산림청, 100대 명산 숲길 연결망 구축사업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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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100대 명산 숲길 연결망 구축사업 시작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0.08.04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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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 명산의 산행 궤적 및 관광자원을 데이터베이스로 구축…내년 1월 민간에 공개

산림청 “데이터베이스 민간 제공으로 숲길 길안내기 등 민간시장 활성화 기대”
산림청은 2020년 3차 추경 사업(100대 명산 상표화)으로 숲길 연결망 구축 및 숲 관광 자원조사 사업을 8월 중순부터 올해 연말까지 진행한다고 8월 4일 밝혔다. (사진 산림청)
산림청은 올해 3차 추경 사업으로 100대 명산 상표화 사업인 숲길 연결망 구축 및 숲 관광 자원조사 사업을 8월 중순부터 올해 연말까지 진행한다고 8월 4일 밝혔다. (사진 산림청)

머지않아 숲길 여행에서도 자동차 여행처럼 스마트 폰의 길안내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산림청(청장 박종호)은 올해 3차 추경사업으로 100대 명산 상표화 사업인 숲길 연결망 구축 및 숲 관광 자원조사 사업을 8월 중순부터 올해 연말까지 진행한다고 8월 4일 밝혔다. 

숲길 연결망 구축사업은 산림청이 민간과 협력해 국민들이 실제로 이용하는 산행 궤적을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하는 사업이며, 숲 관광 자원조사는 전국 100대 명산을 중심으로 휴양림, 치유의 숲, 명품숲, 산림레포츠시설 등 산림과 관련된 관광자원을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하는 사업이다.

사업이 완료되는 내년 1월에는 구축한 데이터베이스를 행정안전부가 운영하는 공공데이터 홈페이지를 통해 민간에 제공한다.

이번 추경 사업은 한국판 뉴딜과 연계한 비대면 디지털 일자리 창출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숲길 정보의 디지털화와 숲길 등산지도사 등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산림청은 기대하고 있다. 

김용관 산림청 산림복지정책국장은 “코로나19 이후 사람 간의 접촉이 많은 실내보다 숲을 찾는 숲 여행객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초자료(데이터베이스)를 민간에 제공함으로써 숲길 길안내기 등 민간시장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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