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세종학당’에 사이버 한국어과정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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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세종학당’에 사이버 한국어과정 개설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0.07.30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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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입문과정은 영어·중국어, 초급 과정은 러시아어·베트남어·영어·한국어로 제공
온라인 세종학당 사이버한국어과정 입문 과정 화면 캡처 (사진 세종학당재단)
온라인 세종학당 사이버한국어과정 입문 과정 화면 캡처 (사진 세종학당재단)

세종학당재단(이사장 강현화)이 한국어 학습 플랫폼 ‘온라인 세종학당’(www.iksi.or.kr)에 ‘사이버한국어과정’ 수업을 개설하고 학습자를 모집한다고 7월 30일 밝혔다. 

‘사이버한국어과정’은 최근 급증하는 해외 한국어 학습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세종학당재단이 개발하고 운영하는 온라인 한국어 교육과정이다. 

올해는 시범적으로 한국어를 처음 배우는 학습자를 위한 입문 과정과 초급1·2 과정을 공개한다. 입문 과정은 영어와 중국어로, 초급 과정은 러시아어, 베트남어, 영어, 한국어 등 4개 언어로 제공한다. 모집인원은 약 3천명이며, 수업료는 무료다. 

‘사이버한국어과정’의 수업 형태는 두 가지다. 하나는 동영상 콘텐츠를 보며 학습자가 혼자 한국어를 공부한 후 게시판을 통해 과제를 제출하면 온라인 한국어 선생님이 1:1 피드백을 제공하는 방식이고, 또 다른 하나는 동영상 콘텐츠를 시청한 후 온라인으로 한국어 선생님의 실시간 화상강의를 수강하는 방식이다.   

게시판을 통해 과제를 제출하고 피드백을 받는 방식의 강좌는 수강신청 기간의 제약이 없다. 동영상 콘텐츠 시청 후 한국어 선생님이 실시간 화상강의를 제공하는 방식의 사이버한국어과정은 24개 반을 운영하며 수강신청 마감기간은 8월 2일이다. 

온라인 세종학당 사이버한국어과정 중 러시아어로 제공하는 기초과정 화면 캡처 (사진 세종학당재단)
온라인 세종학당 사이버한국어과정 중 러시아어로 제공하는 기초과정 화면 캡처 (사진 세종학당재단)

한편, 세종학당재단은 지난 4월 온라인 한국어 학습 플랫폼 ‘온라인 세종학당’의 운영을 시작했다. 7월 현재까지 ‘온라인 세종학당’을 통해 운영된 한국어 교육과정은 2,034개이며 수강생은 총 16,328명에 달한다. 

재단은 상반기 온라인 세종학당 운영 성과를 기반으로 8월부터는 세종학당이 없는 지역의 외국인 학습자를 대상으로 ‘사이버한국어과정’을 운영하고, 세종학당이 아닌 기관에도 비대면 학습 플랫폼을 개방해 온라인 한국어 교육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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