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에콰도르에 마스크 1만장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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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항공사, 에콰도르에 마스크 1만장 기증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0.07.24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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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에콰도르대사관이 교통공공사업부와 만타市에 각각 5천장씩 전달
주에콰도르한국대사관은 7월 23일 한국공항공사가 에콰도르 정부에 지원한 마스크(KF94) 1만장을 에콰도르 교통공공사업부와 만타시에 각각 5천장씩 전달했다. 이날 주에콰도르대사관 청사에서 열린 기증식 모습 (사진 주에콰도르한국대사관) 
주에콰도르한국대사관은 7월 23일 한국공항공사가 에콰도르 정부에 지원한 마스크(KF94) 1만장을 에콰도르 교통공공사업부와 만타시에 각각 5천장씩 전달했다. 이날 주에콰도르대사관 청사에서 열린 기증식 모습 (사진 주에콰도르한국대사관) 

주에콰도르한국대사관(대사 이영근)은 7월 23일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에콰도르를 위해 한국공항공사가 지원한 마스크(KF94) 1만장을 에콰도르 교통공공사업부와 만타시에 각각 5천장씩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주에콰도르대사관 청사에서 열린 기증식에는 에콰도르 측에서 마르셀로 로오르 교통공공사업부 교통운영차관, 디에고 로세로 만타시 금융전략국장, 다니엘 라가르다 생산통상투자수산부 통상차관, 후안 카스트리욘 외교부 경제개발협력 차관보가 참석했으며, 한국공항공사 대리인으로 마리오 토레스 씨가 참석했다. 

한국공항공사는 작년 5월 이낙연 국무총리의 에콰도르 공식 방문 시 모레노 에콰도르 대통령이 입회한 가운데 만타공항 운영권 사업제안서를 공식 제출했고, 올해 하반기 정식계약 체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영근 주에콰도르대사는 이날 기증식에서 “에콰도르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한 상황임을 고려해 한국공항공사가 연대와 공감을 표하기 위해 마스크를 지원하게 됐다”고 전했다. 

아울러 “에콰도르 정부가 계획하는 만타시-타히티섬-한국 간 항로가 개설되면, 만타공항이 세계 경제의 25%를 차지하는 동북아지역과 중남미지지역을 연결하는 태평양시대의 허브공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로오르 에콰도르 교통공공사업부 차관은 “보건·사회경제적 위기 상황에서 한국 측의 인도적 지원이 매우 뜻깊다”며 “에콰도르 국민을 대표해 진심어린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에콰도르 양국 관계가 긴밀한 상황에서 금년 내 계약 완료를 목표로 한국공항공사 측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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