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베트남·중국 전세기 특별 입국 추진
상태바
정부, 베트남·중국 전세기 특별 입국 추진
  • 서정필 기자
  • 승인 2020.07.21 13: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베트남 특별입국 규모 대폭 확대, 1,500명 출국

중국 중소·중견기업 최초 전세기 특별입국, 159명 출국

정부가 주요 경제단체와 협력을 통해 핵심 경제협력국인 베트남과 중국에 대한 전세기 특별입국을 추진한다.

7월 2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번 베트남 특별입국은 지난 4월 특별입국자 수의 4배가 넘는 약 1,500명 규모다. 7월 22일 241개사 571명을 시작으로 8월까지 꽝닌성, 빈푹성 등으로 속속 출국이 이어질 예정이다.

중국 특별입국은 최초로 추진되는 중소·중견기업 특별입국으로 7월 23일 57개사 159명이 전세기를 통해 중국 광둥성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출국하는 기업인들은 현지 도착 이후 14일간의 격리를 거친 후 사업장으로 이동해 업무를 개시하게 되며, 격리기간 중 방역 및 건강과 안전을 위한 조치와 함께 현지적응을 돕기 위한 경제·문화 등 비대면 교육프로그램을 제공받게 된다.

정부는 ”이번 베트남·중국 기업인 특별입국은 산업부·외교부·주베트남한국대사관·주광저우한국총영사관 등 정부부처와 대한상공회의소·무역협회·코트라 등 경제단체가 긴밀하게 협력해 기업수요접수, 비자발급, 전세기 섭외 등을 거쳐 성사됐다“고 밝혔다.

베트남의 경우 지난 4월 29일 중소·중견기업 필수인력 340명의 특별입국 이후 기업인들 중심으로 추가 입국수요가 약 4,000명이 접수됐는데 이번 특별입국을 통해 일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은 정기 항공편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기존 대기업 중심으로 진행되던 전세기 특별입국을 최초로 중소·중견기업으로 확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적지 않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