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선전한국학교에 노트북 10대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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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선전한국학교에 노트북 10대 기부
  • 서정필 기자
  • 승인 2020.07.15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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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시기 원활한 멀티미디어 온라인 교육 위해

6월 29일 선전 한 식당서 기부식 개최
삼성전자DS총괄이 6월 29일 중국 선전한글학교의 원활한 멀티미디어 교육을 위해 자사의 최신 노트북 컴퓨터 10대를 기부했다. 중국 선전 본가 타이란점에서 열린 기부식
삼성전자DS총괄이 6월 29일 중국 선전한글학교의 원활한 멀티미디어 교육을 위해 자사의 최신 노트북 컴퓨터 10대를 기부했다. 중국 선전 본가 타이란점에서 열린 기부식 (사진 선전한인(상공)회)

지난 20년 동안 선전 한인학생들에게 한글 교육을 실시하며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심어온 선전한글학교는 코로나19 유행 시기를 맞아서도 현장 대면학습이 어려운 사정에도 불구하고, 교사들이 개발한 다양한 컨텐츠의 자료를 활용한 온라인 교육을 실시해 학생들의 학습에 결손이 생기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

문제는 온라인 교육에 꼭 필요한 노트북의 사양이 낮아 수업 진행에 어려움을 생긴다는 것이었다. 이 소식을 접한 삼성전자 측은 흔쾌히 노트북 지원을 약속했고, 6월 29일 최신 노트북 컴퓨터 10대를 선전한글학교에 기증했다.

이날 중국 선전 본가 타이란점에서 열린 기부식에서 정우영 선전한인(상공)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 한국 대표 기업의 한글교육에 대한 관심과 지원은 한인사회에 큰 용기가 될 것이며, 이렇게 교민과 기업이 함께 지혜를 모으면 비록 어려운 시기이지만 함께 헤쳐 나갈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됐다”고 삼성전자 측에 감사를 전했다.

이에 삼성전자DS부문 양걸 총괄부사장은 “지난 2월과 3월 삼성전자 DS총괄의 주재원 가족들의 입국을 전폭적으로 지원해 준 선전한인(상공)회에 대해 교민 기업을 대신해 감사를 표한다”며 “향후 계속해서 선전한인(상공)회와 선전한글학교에 다양한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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