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학당재단, 국외 파견 한국어 교원 모집
상태바
세종학당재단, 국외 파견 한국어 교원 모집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0.07.15 09: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총 21명 선발…오는 7월 23일까지 세종학당재단 파견 교원 선발 시스템 통해 접수
세종학당 한국어 교원 수업 모습 (사진 세종학당재단)
세종학당 한국어 교원 수업 모습 (사진 세종학당재단)

세종학당재단(이사장 강현화)이 하반기 국외 파견 한국어 교원을 모집한다고 7월 15일 밝혔다. 

이번에 교원을 선발하는 권역은 동남아시아(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서남아시아‧아프리카(바레인, 아랍에미리트, 에티오피아, 요르단, 이란, 인도), 유럽(세르비아, 영국, 조지아, 크로아티아, 프랑스), 아메리카(코스타리카) 등이다. 

총 모집 인원은 21명이며, 지원자는 1개 희망 권역을 선택해 지원할 수 있다. 파견 교원은 지원자의 강의 경력에 따라 가‧나‧다‧라 4개 등급으로 나누어 선발하며, 각 급수별 필수 지원 자격을 만족해야 지원이 가능하다. 

서류 전형과 최종 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된 교원은 국내 교육 후 9월부터 15개국 20개 세종학당에 파견되며, 파견 기간은 2022년 6월 30일까지다.

해외 세종학당에 파견된 교원은 한국어 교육 및 학사 운영과 관련한 행정 업무를 수행하고, 현지 수요에 맞는 교육 과정 개발 등 한국어 교육 활성화를 위한 지원 업무를 맡게 된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파견 예정 국가로의 출입국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국내에서 온라인으로 해당 세종학당 강의를 지원하게 된다. 

또한 세종학당재단은 파견 기간 중 교원의 건강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에 대비해 24시간 한국어로 대응하며 응급 시 긴급 이송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국외 긴급 안전 관리 서비스와 여행자 보험을 제공한다. 

지원 서류는 오는 7월 23일까지 세종학당재단 파견 교원 선발 시스템 (http://apply.ksif.or.kr)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강현화 세종학당재단 이사장은 “한류의 인기와 한국의 성공적인 코로나19 대응으로 인해 국외에서 한국에 대해 알고 싶어 하는 외국인들은 갈수록 증가하고 있지만 아직도 제대로 한국어를 가르칠 수 있는 전문 교원은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며 “국외에서 한국의 언어와 문화를 알리는 뜻 깊은 일에 우수한 한국어 전문 교원 선생님들께서 함께 해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학당재단은 한국어 교원 자격증 소지자의 해외 진출을 확대하고, 급증하는 국외 한국어 학습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2012년부터 국외 파견 한국어 교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2019년까지 한국어 교원 총 607명을 파견했으며 올해에는 한국어 교원 180명을 파견할 계획이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