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중남미 진출 기업과 코로나19 대응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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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중남미 진출 기업과 코로나19 대응 간담회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0.07.10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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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주재로 현지 진출 기업 및 관계기관 참석

기업들, 이동 제한, 사업 수주 차질, 조업 중단 및 주문 취소 등 애로사항 전달  

외교부는 7월 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코로나19의 확산이 지속되고 있는 중남미 지역 진출 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어 애로사항을 듣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국토교통부, 대한무역진흥공사(코트라), 해외건설협회 등 관계기관과 세아상역, 도화엔지니어링, 청해엔지니어링, 윤창기공, 일진전기, 태웅로직스, 현대건설, 포스코건설 등 현지 진출기업들이 참석했다. 

간담회 참석한 기업들은 중남미 각국의 국경폐쇄 및 국가비상사태가 지속됨에 따라 ▲입국금지 및 기술인력 이동 제한 ▲사업 수주 차질 ▲조업 중단 및 주문 취소로 인한 매출 감소 등 최근 코로나19 상황에서 겪는 어려움을 설명했다. 

또한 방역장비와 병실 부족 등으로 인해 우리기업 작업현장 및 공장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들의 건강과 안전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이에 관계기관들은 ▲현지 우리 공관과 기업 간 상시 소통체계 강화 ▲기업 활동 애로사항 해소를 위한 주재국 관계당국과의 협력 지원 ▲우리기업 근로자들의 건강과 안전 대책 등 관련 지원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외교부는 “중남미 진출 우리 기업, 관계기관 및 재외공관 간 상시적 소통 협력 체계를 강화하면서 우리기업 지원 활동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간 외교부는 코로나19 상황 하에서 고위급 전화통화 등 다양한 외교채널을 통해 중남미 진출 우리 기업의 활동과 안전 문제를 지속 협의해 왔다. 칠레, 아르헨티나, 과테말라 등에서 우리 공관은 우리 기업인들의 예외적 입국을 지원했으며, 여타 국가들에서도 우리 기업인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주재국 정부와 협의 채널을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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