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프랑크푸르트총영사관, 동포 안전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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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프랑크푸르트총영사관, 동포 안전간담회 개최
  • 배정숙 재외기자
  • 승인 2020.07.08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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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로나19 관련 외국인 혐오 범죄 발생에 대한 동포 안전 유의사항 등 전달 
독일 프랑크푸르트한국총영사관은 지난 7월 2일 관할지역 내 한인회장단 및 한인유학생회장단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안전간담회를 온라인 화상회의로 개최했다. (사진 주프랑크푸르트한국총영사관) 
독일 프랑크푸르트한국총영사관은 지난 7월 2일 관할지역 내 한인회장단 및 한인유학생회장단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안전간담회를 온라인 화상회의로 개최했다. (사진 주프랑크푸르트한국총영사관) 

독일 프랑크푸르트한국총영사관(총영사 금창록)은 지난 7월 2일 관할지역 내 한인회장단 및 한인유학생회장단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안전간담회를 온라인 화상회의로 개최했다. 

이날 안전간담회에는 최영근 비스바덴한인회장, 이기자 프랑크푸르트한인회장, 박윤희 아욱스부르크한인회장, 박정현 프랑켄한인회장, 백옥숙 칼스루에한인회장, 김주일 프랑크푸르트한인유학생회장, 김태욱 담슈타트한인유학생회장, 김주형 프라이부르크한인유학생회장, 고병관 뮌헨한인유학생회장이 참석했다. 

금창록 주프랑크푸르트총영사는 개회사를 통해 “최근 코로나19 관련 외국인 혐오 범죄가 발생하고 있다”며 “동포들의 안전 강화를 위해 공관과 동포사회 간에 보다 긴밀한 협력과 소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총영사관은 이날 간담회를 통해 최근 독일 동포사회에서 발생하고 있는 아시아계 대상 혐오 범죄 사례를 소개하고 우리 동포들이 안전상 유의해야 할 사항을 설명하면서, 사건사고 발생 시 주재국 경찰에 신고함과 함께 총영사관에도 즉시 알려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총영사관의 민원업무 관련 안내사항을 공지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인회장단 및 한인유학생회장단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소통이 제약된 상황에서 동포사회의 의견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준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하고,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각 지역 한인사회 및 유학생들의 동향을 공유했다. 

또한 독일 정부의 EU+ 역외국가 국민에 대한 입국금지 제한조치 완화에도 불구하고 한국인에 대한 기존의 입국제한이 유지됨에 따라 여전히 독일 입국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임을 언급하면서, 우리 정부가 사증면제협정의 잠정중단 해제를 검토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금창록 총영사는 “우리 국민들의 보다 원활한 입국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면서 “예외 입국조치가 사례별로 상이할 수 있으니 총영사관에서 필요한 정보를 제공받을 것”을 권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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