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한-중남미 경제 협력 활성화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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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한-중남미 경제 협력 활성화 방안 논의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0.07.02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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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한‧중남미협회, 유엔 중남미‧카리브경제위원회와 화상회의 개최
외교부는 7월 1일 한‧중남미협회와 공동으로 유엔 중남미‧카리브경제위원회(ECLAC)와 화상회의를 개최했다. (사진 외교부)
외교부는 7월 1일 한‧중남미협회와 공동으로 유엔 중남미‧카리브경제위원회(ECLAC)와 화상회의를 개최했다. (사진 외교부)

외교부는 7월 1일 한‧중남미협회와 공동으로 유엔 중남미‧카리브경제위원회(ECLAC)와 화상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신숭철 한‧중남미협회장과 라울 가르시아-부차카 ECLAC 사무차장의 개회사로 시작한 이번 회상회의에는 한국 외교부와 기획재정부 관계자, 한국외대 교수, ECLAC 경제개발국장과 사회개발국장이 발표자로 참여했으며, 중남미 정부 및 학계 인사 등 약 500여명이 온라인으로 참석했다. 

화상회의에서 발표자들은 ▲코로나19의 사회‧경제적 영향과 전망 ▲한국과 중남미의 코로나19 대응 정책 시사점을 살펴본 후, 코로나19 이후의 한‧중남미 경제 협력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코로나19 이후 한-중남미 간 협력으로는 그동안의 대응 과정에서 축적된 협력을 바탕으로 보건‧의료 협력 확대, 비대면 일상화에 따른 전자정부‧과학기술(ICT) 협력, 사회 인프라 확충 등에서 새로운 협력 기회를 모색하는 방안이 언급됐다.    

이번 화상회의 영상은 추후 외교부 중남미국(‘외교부의 라틴광장’) 및 한‧중남미협회(‘K-Amigo 한‧중남미협회’) 유튜브 채널에 게시될 예정이다. 

ECLAC은 중남미 지역의 경제발전과 사회개발을 위해 1948년 설립된 유엔 산하 위원회로, 한국은 2007년 정회원국으로 가입한 이래 ▲공동 연구 ▲전문가 교류 ▲세미나 개최 등을 통해 ECLAC과 대중남미 협력 방안을 함께 모색해 왔다.

현재 ECLAC은 ‘코로나19 관측소’를 운영하며 중남미 33개국의 코로나19 대응 정책을 모니터링하고 그 영향을 분석하는 등 코로나19 국면에서 중남미 지역 최대의 싱크탱크 역할을 하고 있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번 화상회의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한국이 중남미 지역기구와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코로나19 위기를 기회로 삼아 미래의 협력 확대 방안을 함께 모색한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중남미 주요 지역기구들과의 코로나19 대응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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