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민 1천여 가구와 현지 병원에 마스크, 체온계 등 지원…감염병 예방수칙 홍보도

코이카(한국국제협력단, 이미경 이사장)는 6월 29일(현지시간) 라오스 남동부 앗따쁘 주 싸남사이 군청에서 지난 2018년 댐 붕괴 사고로 피해를 입은 이 지역 이재민 1천여 가구에 마스크, 체온계, 비누 등 코로나19 방역물품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같은 날 앗따쁘 주의 주립병원과 군립병원 4곳, 보건소 32곳에도 마스크, 알콜, 세정제, 체온계 등을 지원했다.
코이카는 댐 사고 및 홍수로 인해 앗따쁘 주에 발생한 피해를 복구하고 조기 재건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라오스 앗따쁘 주 기후변화 대응 회복력 및 자립역량 강화를 위한 통합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코로나19 방역물품 지원도 이 사업과 연계해 진행됐다.
코이카는 물품 지원과 함께 6월 29일부터 7월 1일까지 3일간 이 지역에서 코로나19 증상, 개인예방수칙 등을 안내하는 마을 방송을 내보내고, 손씻기 방법·마스크 착용법·코로나19 예방수칙을 알리는 포스터를 임시거주지, 학교, 병원 등 마을 내 중요장소와 정부·공공기관에 붙이는 등 코로나19 감염 예방법 홍보 활동도 진행한다.
또한 현지 보건국과 협력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체온을 측정해 앗따쁘 주 보건국에서 유증상자 관리할 수 있도록 하고, 코로나19 예방물품 전달 및 예방 교육도 함께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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