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한의약 세계화 사업’ 온라인으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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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한의약 세계화 사업’ 온라인으로 추진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0.07.01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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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대응해 그동안 추진해오던 대면사업을 비대면 온라인 사업으로 전환키로

‘온라인 홍보관’ 시범 개설, 영상교육 콘텐츠 제작 등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 팬데믹에 대응해 대면사업 위주로 추진해오던 한의약 세계화 사업을 비대면 온라인 사업으로 전환해 추진한다고 6월 30일 밝혔다. 온라인 홍보관이 시범 개설될 메디컬코리아 홈페이지 메인화면 캡쳐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 팬데믹에 대응해 대면사업 위주로 추진해오던 한의약 세계화 사업을 비대면 온라인 사업으로 전환해 추진한다고 6월 30일 밝혔다. 온라인 홍보관이 시범 개설될 메디컬코리아 홈페이지 메인화면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코로나19 팬데믹에 대응해 대면사업 위주로 추진해오던 한의약 세계화 사업을 비대면 온라인 사업으로 전환해 추진한다고 6월 30일 밝혔다. 

먼저 올 하반기에는 비대면·온라인을 통해 한의약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한방의료기관과 다양한 한의약 제품, 기업 등을 홍보할 수 있는 ‘온라인 홍보관’을 메디컬코리아 홈페이지(english.visitmedicalkorea.com)에 시범 개설한다. 

온라인 홍보관은 오는 12월까지 6개월간의 구축기간을 거쳐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3~5개 외국어로 지원할 예정이며, 해외환자 유치업체와 한의약에 관심이 있는 외국인에게 동영상 등을 통해 다양한 한의약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특정 국가를 대상으로 온라인 홍보회, 비즈니스 미팅, 웹 세미나 등도 추진하며, 국내 주재 외국 대사관 직원과 외국기업 임직원 등을 대상으로 한의약을 홍보하면서 정부 간 협력체계도 강화할 방침이다.  

한의약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대면 위주로 추진해오던 외국 의료인 국내 초청 연수, 외국 의과대학 등에 한의약 교육 지원, 한의 해외진료센터 운영, 한약제제 해외 품목허가 지원 등의 사업도 온라인으로 전환한다.

이를 위해 한의약 세계화 지원단(한의약진흥원·경희대·부산대·자생한방병원․청연한방병원)은 한의약 기본지식, 정책, 임상 실습 등에 대한 영상교육 콘텐츠 85편을 제작하고 있으며, 8월 이후 온라인을 통해 연수·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창준 보건복지부 한의약정책관은 “대면 위주의 한의약 세계화 사업을 온라인으로 신속히 전환해 코로나19 이후 해외환자 유치 및 한의약 해외 진출이 빠르게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한의약 세계화에 관심이 많은 한방의료기관, 제약·의료기기 기업 등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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