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북유럽, 6.25 70주년 기념 ‘온라인 평화통일강연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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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북유럽, 6.25 70주년 기념 ‘온라인 평화통일강연회’ 개최
  • 김복녀 재외기자
  • 승인 2020.06.26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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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범 유럽·중동·아프리카지역회의 부의장 초청 강연
민주평통 북유럽협의회는 6.25 70주년을 맞아 지난 6월 25일 박종범 유럽·중동·아프리카지역회의 부의장을 연사로 초청해 온라인 평화통일강연회를 개최했다. (사진 김복녀 재외기자)
민주평통 북유럽협의회는 6.25 70주년을 맞아 지난 6월 25일 박종범 유럽·중동·아프리카지역회의 부의장을 연사로 초청해 온라인 평화통일강연회를 개최했다. 온라인으로 참석한 자문위원들 (사진 김복녀 재외기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북유럽협의회(회장 이기자)는 6.25 70주년을 맞아 지난 6월 25일 박종범 유럽·중동·아프리카지역회의 부의장을 연사로 초청해 온라인 평화통일강연회를 개최했다. 

화상회의 애플리케이션 줌(Zoom)과 유튜브를 활용해 열린 이날 강연회에는 북유럽협의회 소속 자문위원 170여명이 참석했으며, 금창록 주프랑크푸르트총영사가 함께 했다. 

민주평통 북유럽협의회는 6.25 70주년을 맞아 지난 6월 25일 박종범 유럽·중동·아프리카지역회의 부의장을 연사로 초청해 온라인 평화통일강연회를 개최했다. (사진 김복녀 재외기자)
민주평통 북유럽협의회는 6.25 70주년을 맞아 지난 6월 25일 박종범 유럽·중동·아프리카지역회의 부의장을 연사로 초청해 온라인 평화통일강연회를 개최했다. 개회사 하는 이기자 민주평통 북유럽협의회장 (사진 김복녀 재외기자)

이기자 협의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6.25전쟁 발발 70주년을 맞아 한국전쟁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기회를 갖기 위해 강연회를 마련했다”며 “민주평통 자문위원들은 이념의 시대를 넘어 민주화 결실을 발전적으로 계승해 70년 분단의 상처와 아픔을 극복할 수 있는 평화통일 일꾼으로 앞장서야 하며, 평화와 통일은 우리 스스로가 해결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금창록 주프랑크푸르트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6.25전쟁 이후 1953년에 체결된 휴전협정은 평화협정이 아닌 정전협정이며, 본질적으로 남북이 전쟁상태에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한반도에 항구적인 평화가 정착되려면 아직도 많은 시간과 인내, 노력이 필요하고, 특히 해외동포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진 강연회에서 박종범 유럽·중동·아프리카지역회의 부의장은 ‘한반도 정세-배경과 전망’을 주제로 강연했다. 

박 부의장은 강연 시작에 앞서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6.25 이후 남북관계 변화와 진행상황을 살펴보고, 최근에 강경노선으로 돌아선 북한의 의도와 조치들을 함께 생각해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민주평통 북유럽협의회는 6.25 70주년을 맞아 지난 6월 25일 박종범 유럽·중동·아프리카지역회의 부의장을 연사로 초청해 온라인 평화통일강연회를 개최했다. (사진 김복녀 재외기자)
민주평통 북유럽협의회는 6.25 70주년을 맞아 지난 6월 25일 박종범 유럽·중동·아프리카지역회의 부의장을 연사로 초청해 온라인 평화통일강연회를 개최했다. 강연하는 박종범 민주평통 유럽·중동·아프리카지역회의 부의장(사진 김복녀 재외기자)

그러면서 “지금도 끝나지 않은 한반도의 위협 상황 속에서, 북한은 우리가 함께 평화·공존·번영을 이루어 나가고 통일해야 할 형제”라며 “북한과 사이좋은 이웃이 돼야 하고 평화와 공동번영을 함께 이루어 나가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70년 전 6.25전쟁의 영향 및 정전협정의 한계, 한반도 평화논의 전개과정,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평화정책 그리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집권 이후 북한정세에 대해 설명했다. 

한반도 평화를 위해서는 ▲남북 상호 간 신뢰회복 ▲신속한 진정국면과 정상외교 복원 ▲상황 악화방지 노력과 함께 신속한 남북정상회담 재개 ▲선도적인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추진 ▲코로나 시대 중장기적 평화경제 관점 적용 ▲남북 기본협정 체결 등의 노력이  우선적으로 이뤄져야 된다고 말했다.    

박 부의장은 “‘6.15선언’, ‘10.4선언’, ‘4.27판문점 선언’, ‘9.19평양선언’ 등이 국회 비준 동의를 얻어야 큰 의미가 있을 것이며, 유럽·중동·아프리카지역회의는 소속 자문위원들의 뜻을 모아서 비준을 촉구하는 공동성명서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한반도 평화를 위한 우리들의 역할은 평화공존, 공동번영을 위한 정부의 노력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국론을 결집해야 하는 한편, 거주국 내에서 우리 정부의 한반도 정책에 대한 우호적 여론 조성하는데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박 부의장은 마지막으로 “우리 스스로 먼저 한반도 평화통일 정책에 대한 신념을 가지고 선도적인 입장에서 다시 한 번 평화 프로세스를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평통 북유럽협의회는 6.25 70주년을 맞아 지난 6월 25일 박종범 유럽·중동·아프리카지역회의 부의장을 연사로 초청해 온라인 평화통일강연회를 개최했다. (사진 김복녀 재외기자)
민주평통 북유럽협의회는 6.25 70주년을 맞아 지난 6월 25일 박종범 유럽·중동·아프리카지역회의 부의장을 연사로 초청해 온라인 평화통일강연회를 개최했다. 온라인으로 참석한 자문위원들 (사진 김복녀 재외기자)

강연회 후에는 질의응답 순서가 있었으며, 이어서 북유럽협의회 정기회의를 진행한 후 통일의 노래를 합창하는 것으로 이날 행사는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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