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재외동포 국내교육 여름과정’ 온라인으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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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재외동포 국내교육 여름과정’ 온라인으로 운영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0.06.24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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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제교육원 주최, 공주대 한민족교육문화원 주관

코로나19 장기화에 대응해 원격교육으로 운영
‘2019 재외동포 국내교육과정 방학특별과정(겨울) 입학식’이 지난 1월 7일 공주대학교 한민족교육문화원에서 열렸다. (사진 공주대)
지난 1월 7일 공주대학교 한민족교육문화원에서 열린 ‘2019 재외동포 국내교육과정 방학특별과정(겨울) 입학식’ (사진 공주대)

국립국제교육원(원장 김영곤)과 공주대학교 한민족교육문화원(원장 박휴버트)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국가 간 이동 제한 및 감염 위험에 대응해 ‘2020 재외동포 국내교육과정’의 여름과정을 원격교육으로 운영한다고 6월 24일 밝혔다.

‘재외동포 국내교육과정’은 국립국제교육원의 모태사업으로 1962년부터 해외 거주 중인 재외동포들에게 우리말과 역사, 문화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우리의 뿌리를 알고 민족의식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공주대학교는 2009년부터 해당 교육과정을 위탁받아 전 세계 재외동포들의 모국 이해와 한민족 정체성 함양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번에 원격교육으로 진행되는 여름 과정은 참가자의 한국어 수준에 따라 학급을 편성하고 수업내용을 맞춤형으로 구성한다. 학급마다 담임교사가 배정돼 쌍방향 화상채팅, 오픈채팅,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의 온라인 서비스를 활용한 실시간 심층 상담과 진학·진로·취업 등 전문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어가 서툰 학생들을 위해, 수료생 선배와의 온라인 멘토링으로 여러 언어권의 상담도 지원한다. 수업은 강사가 직접 제작한 온라인 강의, 과제 등의 콘텐츠 활용 중심 수업으로 구성되고, 주 1회 실시간 쌍방향 교육을 병행한다. 쌍방향 교육은 지정된 시간에 한국어, 한국역사, 한국문화, 세계시민 등의 교과 활동과 온라인 체험, 선배와 만남 등 비교과 활동으로 구성된다. 

이번 여름 원격교육은 7월 6일과 8월 3일에 개강하며, 참여를 희망하는 재외동포는 오는 6월 30일까지 ‘이름(영문)/생년월일/거주국/e-mail/참가희망 강좌’를 기입해 공주대 한민족교육문화원 이메일(hansaram@kongju.ac.kr)과 사회관계망서비스(http://instagram.com/khed_khed1, http://facebook.com/knuhansaram)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김영곤 국립국제교육원장은 “국가 간 장벽이 높아지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전 세계에 흩어져있는 재외동포를 위한 교육과 지원은 더욱 중요해졌으며, 이번 원격교육 과정 운영을 통해 새로운 방향의 재외동포 교육지원 사업을 모색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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