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과테말라 국립대학에 ‘사이버 강의’ 플랫폼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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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 과테말라 국립대학에 ‘사이버 강의’ 플랫폼 구축
  • 서정필 기자
  • 승인 2020.06.23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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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까를로스 국립대학 및 과테말라 코이카 연수생 동창회와 온라인 교육과정 만들어

기존 이러닝 역량강화 연수 효과 기대…한국의 교육과 디지털 기술 전수
코이카 과테말라사무소는 6월 22일부터 26일까지 과테말라 유일의 국립대학인 산 까를로스 국립대학(USAC)과 공동으로 “대학교육의 혁신을 위한 특강”을 운영한다. (사진 코이카)
코이카 과테말라사무소는 6월 22일부터 26일까지 과테말라 유일의 국립대학인 산 까를로스 국립대학(USAC)과 공동으로 “대학교육의 혁신을 위한 특강”을 운영한다. 사이버강의 사진 (사진 코이카)

한국국제협력단(이사장 이미경, 코이카)이 과테말라 국립대학과 함께 현지 대학교육의 디지털화를 추진한다.

코이카 과테말라사무소는 6월 22일부터 26일까지(현지시간) 과테말라 유일의 국립대학인 산 까를로스 국립대학(USAC)과 공동으로 온라인 교육과정 “대학교육의 혁신을 위한 특강”을 운영한다.

앞서 코이카는 지난 5월 포스트 코로나 종합대응을 위한 8대과제를 발표하고, 사업전반에서 디지털 업무 전환을 위한 전략을 수립하였으며 이번 과테말라 국립대학교 원격교육 추진 등을 통하여 해당 전략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코이카와 과테말라 산까를로스 국립대학교는 교수, 학생, 교직원 및 관심있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대학교육의 미래-산ㆍ학ㆍ시민참여 연계방안(22일)’, ‘디지털 발달과 연구 및 교육의 미래-지그문트 바우만 연구(23일)’, ‘뇌과학-기억과 배움(24일)’,‘빅데이터 및 블록체인-대학교육 혁신을 위한 지식과 데이터 활용(25일)’,‘지속적인 기술발전과 평생교육-치과대학원 케이스 스터디(26일)’ 등의 온라인 과정을 개설하고 무료로 배포한다.

특히 이번 온라인 교육과정 개설에는 코로나19 사태 이전에 코이카가 실시한 이러닝 역량강화 연수에 참석한 과테말라 연수생 동창회 회원이 기술적·행정적인 지원을 했다. 이는 연수사업의 현업 적용 및 지식 확산 측면에서도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코이카 과테말라사무소는 6월 22일부터 26일까지 과테말라 유일의 국립대학인 산 까를로스 국립대학(USAC)과 공동으로 “대학교육의 혁신을 위한 특강”을 운영한다. (사진 코이카)
코이카 과테말라사무소는 6월 22일부터 26일까지 과테말라 유일의 국립대학인 산 까를로스 국립대학(USAC)과 공동으로 “대학교육의 혁신을 위한 특강”을 운영한다. 강승헌 코이카 과테말라사무소장의 축사 (사진 코이카)

주 과테말라 대사관 홍석화 대사는 온라인 축사를 통해 “앞으로 보편적인 교육 제공 및 디지털을 활용한 교육의 접근성 확대가 ‘post-코로나’, ‘뉴노멀’로 지칭되는 코로나19 이후 시대의 중요한 핵심이 될 것”이라며, “코이카도 기존의 전통적인 인력교류 중심의 ODA 프로그램에 디지털 업무전환을 도입하여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개발 협력을 추진 하겠다”고 말했다.

과테말라 산까를로스 국립대학교 무피 빠이스 총장은 축사에서 “대학교육의 디지털화는 이제껏 과테말라의 보수적인 학풍으로 적용이 힘들었으나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지금은 대학교육과 디지털을 접목해야만 하는 상황”이라며 “한국의 발전된 디지털과 교육 분야를 과테말라에도 반영할 수 있도록 지원해준 코이카 사무소와 한국의 기술을 직접 배워와 전수해준 연수생 동창회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지난 22일(현지시각) 열린 첫 수업에는 약 600명의 교수, 학생, 일반인과 타 대학교 교수 및 학생이 참석했으며, 줌(Zoom)과 페이스북(Facebook) 생중계도 실시됐고 질의응답 세션 또한 진행되었다. 이날 수업에는 과테말라 뿐만 아니라 인근 온두라스, 엘살바도르, 코스타리카, 쿠바, 멕시코에서도 참석 했으며, 코스타리카 코이카 연수생 동창회에서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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