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무형유산원, ‘2020년 무형유산 배움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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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무형유산원, ‘2020년 무형유산 배움터’ 운영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0.06.23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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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각 지역의 무형문화재를 배우는 체험 프로그램

올해는 온라인 동영상 교육 ‘e-무형유산 배움터’도 운영
하회별신굿탈놀이(국가무형문화재 제69호) (사진 문화재청)
하회별신굿 탈놀이(국가무형문화재 제69호) (사진 문화재청)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김연수)은 오는 7월 1일부터 11월 27일까지 어린이·청소년·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2020년 무형유산 체험교육 ‘무형유산 배움터’를 운영한다고 6월 22일 밝혔다.  

국립무형유산원의 무형유산 체험교육은 전국 각 지역의 무형문화재를 배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2015년부터 시작돼 올해부터는 ‘무형유산 배움터’라는 이름으로 진행된다. 

‘무형유산 배움터’는 ▲국립무형유산원 전승마루에서 대면교육으로 운영되는 ‘얼쑤~! 무형유산 배움터’ ▲지역 전수교육관과 연계한 ‘방방곡곡 무형유산 배움터’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해 시범운영하는 온라인 동영상 교육 ‘e-무형유산 배움터’로 나눠 운영된다. 

‘얼쑤~! 무형유산 배움터’와 ‘방방곡곡 무형유산 배움터’는 한 종목당 2시간 과정의 국가무형문화재 실습 체험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수강생들은 국립무형유산원을 둘러보며 무형문화재의 다양한 면모를 살펴보고 국가무형문화재 전승 현장의 문화 프로그램도 함께 체험할 수 있다.

‘e-무형유산 배움터’는 종목당 50분 내외의 온라인 교육과정으로, 교육 참여자는 국립무형유산원에서 발송한 ‘무형유산 선물 꾸러미’의 교구재를 이용해 집 또는 학교에서 자유롭게 무형유산을 체험할 수 있다. 

무형유산 배움터 운영개요 (표 문화재청)
무형유산 배움터 운영개요 (표 문화재청)

‘얼쑤~! 무형유산 배움터’는 6월 22일부터 11월 6일까지 전화(063-280-1657)로 신청을 받는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체험 종목에 따라 재료비가 발생할 수 있다. 교육 일정을 비롯한 자세한 사항은 국립무형유산원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전화(063-280-1657, 1524)로 문의하면 된다.

대면교육으로 진행되는 ‘얼쑤~! 무형유산 배움터’와 ‘방방곡곡 무형유산 배움터’는 코로나19의 확산 방지에 따른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교육생 정원을 10~15명으로 대폭 축소했다. 교육 참여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교육 시작 전 발열 체크, 손 소독제 사용, 교육장 주기적 환기 등으로 철저한 방역환경을 조성해 운영할 방침이다. 

‘e-무형유산 배움터’는 7월 20일 이후, ‘방방곡곡 무형유산 배움터’는 8월 21일 이후, 국립무형유산원 홈페이지(http://www.nihc.go.kr)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국립무형유산원 관계자는 “온라인 접속이 가능한 곳이라면 어디에서나 즐길 수 있는 비대면 체험 교육 제공으로 코로나19로 지친 국민의 일상에 활력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무형유산이 온 세대가 함께 즐기고 공감할 수 있는 문화로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등을 계획‧운영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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