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언택트 시대에 발맞춰, 6월 12일부터 24일까지 서울사이버대학교와 ‘아시아 평화구축을 위한 국제협력 교육자 역량강화’ 글로벌 온라인 시범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캄보디아의 평화‧개발 교육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하는 이번 연수에는 캄보디아 교육청소년체육부, 지뢰행동피해자지원처, 관련 민간단체 관계자 21명의 전문가가 참여한다. 

현재 코이카는 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확산으로, 기존에 초청연수 및 현지연수로 추진하던 글로벌연수사업을 온라인연수로 전환하고 있다. 

이번에 캄보디아 연수생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하는 온라인연수는 코이카 글로벌연수사업 최초로 추진되는 디지털 콘택트 방식이다. 비실시간 동영상 강의, 실시간 온라인 세미나, 실시간 조별토론 및 과제 등으로 구성됐으며, 출석체크는 강의시작 전 설문조사와 강의 후 형성평가를 통해 진행한다.

코이카는 해당 연수의 결과를 추후 다른 온라인 연수 과정으로 확산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개발도상국의 인적 역량강화에 힘쓸 계획이다.

코이카 관계자는 “이번 글로벌 온라인 시범 연수사업이 포스트 코로나와 뉴노멀 시대를 대비하는 새로운 연수 패러다임 구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번 온라인 시범 연수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다음 온라인 연수에도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