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K-방역 5차 웹세미나 개최…역학조사 및 격리자 관리 경험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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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K-방역 5차 웹세미나 개최…역학조사 및 격리자 관리 경험 공유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0.06.09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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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주관…영어, 러시아어, 프랑스어 동시통역 제공
지난 5월 27일 ‘K-방역 제3차 웹세미나’에서 권순만 좌장을 비롯한 연사 5명이 국가 방역정책과 현황, 진단검사 등 전문 강연을 마친 후 현장 질의응답을 진행하고 있다. (왼쪽부터) 권순만 교수(좌장, 서울대 보건대학원),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 이혁민 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 진용만 소방청 119구급과장, 최평균 서울대학교병원 감염내과 교수 (사진 보건복지부)
지난 5월 27일 ‘K-방역 제3차 웹세미나’에서 권순만 좌장을 비롯한 연사 5명이 국가 방역정책과 현황, 진단검사 등 전문 강연을 마친 후 현장 질의응답을 진행하고 있다. (왼쪽부터) 권순만 교수(좌장, 서울대 보건대학원),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 이혁민 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 진용만 소방청 119구급과장, 최평균 서울대학교병원 감염내과 교수 (사진 보건복지부)

정부는 6월 10일 오후 3시 세계 각국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관련 ‘K-방역에 관한 제5차 웹세미나’를 개최한다.

국제 방역협력 총괄 태스크포스(TF) 주관으로 지난 5월 4일부터 진행 중인 ‘K-방역에 관한 웹세미나’는 보건복지부, 외교부 등 12개 정부 부처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국제보건의료재단, 한국국제협력단 등 6개 유관기관이 협업해, 우리나라의 방역 경험을 국제사회와 체계적으로 공유하고 있다.

이번 5차 웹세미나는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행정안전부, 경찰청이 참여하며, ‘역학조사 및 격리자 관리’를 주제로 ▲지역사회에서의 코로나19 접촉자 조사(박건희 안산시 상록수보건소장)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코로나19 대응(이충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제협력총괄담당관) ▲자가격리자 관리(신일철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자가격리지원운영팀장) ▲경찰 방역협력(서범규 경찰청 치안상황관리관)에 대한 발표로 구성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는 검사, 추적, 치료 및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이 어떻게 활용됐는지에 대해 발표하며, 행정안전부에서는 정보통신기술 기반의 자가격리자 관리체계 구축과 격리자 1:1 대응(매칭) 관리, 자가격리앱 개발 및 안심밴드 활용방안 등을 공유한다.

경찰청에서는 감염의심자의 위치 확인 및 소재 추적과 같은 방역 당국 지원 활동과 함께, 감염병 유행상황에서 발생하는 불법행위 수사와 경찰관·경찰시설 감염 예방 활동 등 방역적 경찰 활동에 대해 설명한다.

강연이 끝난 후에는 해외 관계자들로부터 사전 접수된 질문과 실시간 질문에 대해 45분간 참석 전문가들이 답변하는 순서도 마련된다. 

다양한 언어권 보건의료 관계자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영어와 러시아어, 프랑스어 동시통역이 제공되며, 전 세계 어디에서든지 웹사이트(www.medicalkoreawebinar.or.kr)에 접속하면 실시간으로 참여할 수 있다.

한편, ‘K-방역에 관한 웹세미나’는 이번 5차 웹세미나 이후, 6차 감염관리(6월 17일), 7차 경제(6월 24일), 8차 과학·ICT·교육(7월 1일), 9차 선거(7월 8일) 등 총 5차례에 걸쳐 매주 코로나19와 관련된 다양한 세부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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