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르기스스탄에 올 하반기 코피아센터 개소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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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르기스스탄에 올 하반기 코피아센터 개소 예정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0.06.05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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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키르기즈 농업식품개발부와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코피아) 협력 위한 MOU 체결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키르기즈공화국 농업식품개발부와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이하 코피아)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6월 2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농촌진흥청 본청에서 진행된 양해각서 체결식에는 김경규 농촌진흥청장과 디나라 케멜로바 주한키르기즈공화국대사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농촌진흥청은 2017년 키르기즈공화국 코피아 사업을 위한 현지 타당성 조사를 실시했고,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올해 하반기 코피아 키르기스스탄 센터를 개소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한국과 키르기즈공화국 간 농업기술 상호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으며, 농촌진흥청은 키르기즈공화국에 한국의 선진 농업기술을 전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유기농 사업, 씨감자 생산체계 구축, 가축 인공수정 등 키르기즈공화국에서 필요로 하는 사업이 우선 추진된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키르기즈공화국 농업식품개발부 장관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성사됐다고 농촌진흥청 관계자는 전했다. 한-키르기즈 양국 간 이동이 제한된 상황에서 주한키르기즈공화국대사관을 통해 양해각서 서면 체결이 추진됐고, 디나라 케멜로바 대사가 농촌진흥청을 방문해 양해각서 체결을 지원했다.

디나라 주한키르기즈공화국대사는 “코피아 사업을 통해 양 기관 간 농업기술협력을 확대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을 통해 키르기즈공화국의 농업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경규 농촌진흥청장은 “수원국의 농업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맞춤형 개발협력 사업을 적극 발굴해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코피아 키르기스스탄 센터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코피아·KOPIA; KOrea Program for International cooperation in Agricultural technology)은 농촌진흥청이 주관하는 해외농업기술개발 사업으로 개도국에 대한 맞춤형 농업기술지원과 자원의 공동개발을 통한 협력 대상국의 농업생산성 향상을 유도하여 농업발전에 기여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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