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서울시-서울시체육회, ‘2032 서울-평양 하계올림픽’ 유치 협력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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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서울시-서울시체육회, ‘2032 서울-평양 하계올림픽’ 유치 협력키로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0.06.01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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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2 서울-평양 하계올림픽 유치 성공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올림픽 유치 기원 합동 컨퍼런스, 한마음 페스티벌 등 연계 사업 공동 추진

서울-평양 공동올림픽 유치에 필요한 국민적 합의 토대 마련 목표
민주평통은 지난 5월 27일 서울시청 간담회장에서 서울시, 서울시체육회와 ‘2032 서울-평양 하계올림픽 유치 성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민주평통)
민주평통은 지난 5월 27일 서울시청 간담회장에서 서울시, 서울시체육회와 ‘2032 서울-평양 하계올림픽 유치 성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이승환 민주평통 사무처장, 서정협 서울시 행정1부시장, 박원하 서울시체육회장 (사진 민주평통)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수석부의장 정세현)는 지난 5월 27일 서울시청 간담회장에서 서울시(시장 박원순), 서울시체육회(회장 박원하)와 ‘2032 서울-평양 하계올림픽 유치 성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월 28일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이승환 민주평통 사무처장과 서정협 서울시 행정1부시장, 박원하 서울시체육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2032 서울-평양 하계올림픽’ 유치는 2018년 가을 남북정상회담의 결과로, 두 정상이 올림픽 공동유치에 합의하면서 본격화됐다.

이후 올해 1월 국무회의에서 ‘2032 하계올림픽 서울-평양 공동유치 및 추진계획’이 승인되는 등 올림픽 유치를 위한 국내 절차가 마무리됐고, 현재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올림픽 유치 지속협의대상 도시 중 한 곳으로 선정돼 IOC와 올림픽 유치에 대한 협의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민주평통은 서울시의 올림픽 유치 활동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고, 서울시는 민주평통의 올림픽 유치 홍보 및 국민 공감대 확산 사업에 콘텐츠와 자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서울시체육회도 올림픽 유치를 위한 국민 공감대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민주평통이 이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6~7월 중 서울시와 민주평통이 합동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합동 컨퍼런스는 올해 6·15 공동선언 20주년 기념행사로서, 2032 서울-평양 하계올림픽 공동 개최의 사회·경제적 기대효과와 올림픽 유치를 위한 과제 등에 관한 발제와 토론 등이 있을 예정이다. 또 10월에는 체육인들과 시민들의 올림픽 유치 기원을 담은 한마음 페스티벌, 주한 외국인 대상 올림픽 주제 스피치대회 등을 준비 중이다.

이승환 민주평통 사무처장은 “2032 서울-평양 하계올림픽의 공동유치는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귀중한 기회가 될 것이며, 나아가 분단 100년이 되는 2045년 One Korea로 가는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민주평통이 2032 서울-평양 공동올림픽에 대한 국민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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