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왕가누이한인회, 한국전 참전용사에 마스크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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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왕가누이한인회, 한국전 참전용사에 마스크 전달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0.06.03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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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가보훈처가 지원한 마스크를 대사관 통해 받아 참전용사 가정 직접 방문해 전달
김덕 왕가누이한인회장(오른쪽)는 지난 5월 30일 론 피코크 왕가누이한국전참전용사회장 집을 방문해 한국 국가보훈처가 지원한 마스크와 감사편지를 전달했다. (사진 왕가누이한인회)
김덕 왕가누이한인회장(오른쪽)는 지난 5월 30일 론 피코크 왕가누이한국전참전용사회장 집을 방문해 한국 국가보훈처가 지원한 마스크와 감사편지를 전달했다. (사진 왕가누이한인회)

뉴질랜드 왕가누이한인회(회장 김덕)는 한국 국가보훈처가 뉴질랜드 한국전 참전용사의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지원한 마스크를 주뉴질랜드한국대사관을 통해 전달받아, 5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왕가누이 한국전참전용사회(회장 론 피코크) 회원들을 직접 방문해 전달했다.   

이번 마스크 지원은 국가보훈처가 올해 6.25 전쟁 70주년을 맞아 22개국 한국전 참전용사들에게 마스크를 지원하는 사업의 일환이다. 

현재 왕가누이에는 한국전 참전용사 5명이 생존해 있다. 

김덕 왕가누이한인회장은 주뉴질랜드한국대사관으로부터 전달받은 마스크 40개와 감사편지를 왕가누이 한국전참전용사회 론 피코크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을 직접 방문해 전달했다. 

마스크를 전달받은 론 피코크 회장은 “왕가누이 참전용사들에게 마스크와 편지를 보내줘서 고맙다”면서 “한국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덕 왕가누이한인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참전용사 세 분께는 마스크를 직접 전달했고, 나머지 두 분은 론 피코크 회장이 추후 직접 전달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왕가누이한국전참전용사회는 생존 참전용사 5명과 미망인 9명, 인근지역에 거주하는 참전용사 가족 4명 등 총 18명이 매월 둘째 화요일에 모임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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