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미얀마지회, ‘제1회 온라인 통일골든벨’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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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미얀마지회, ‘제1회 온라인 통일골든벨’ 개최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0.06.01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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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대응해 민주평통 역사상 처음으로 ‘온라인 통일골든벨’ 시도
민주평통 동남아서부협의회 미얀마지회는 현지시간 5월 29일 오후 3시부터 약 1시간 45분간 ‘제1회 온라인 통일골든벨’을 개최했다. (사진 민주평통 미얀마지회)
민주평통 동남아서부협의회 미얀마지회는 현지시간 5월 29일 오후 3시부터 약 1시간 45분간 ‘제1회 온라인 통일골든벨’을 개최했다. (사진 민주평통 미얀마지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동남아서부협의회 미얀마지회(지회장 김춘섭)는 현지시간 5월 29일 오후 3시부터 약 1시간 45분간 ‘제1회 온라인 통일골든벨’을 개최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 대응해, 민주평통 역사상 처음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통일골든벨은 ▲미얀마 거주 한인 청소년들의 통일 의식 고취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적극 실천 ▲민주평통 자문위원과 청소년 세대 간 연대 강화 등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이날 대회에는 주니어평통위원 8명을 포함한 미얀마 내 한인 중고생 20명이 참여했으며, 이상화 주미얀마대사, 박남종 동남아서부협의회장, 미얀마지회 김춘섭 지회장을 비롯한 자문위원 전원이 참석해 학생들의 선전을 기원했다. 

본격적인 대회에서 앞서 약 20분간 진행된 1부 행사는 국민의례, 의료진에 대한 ‘덕분에 챌린지’, 이상화 주미얀마대사와 박남종 동남아서부협의회장의 격려사, 김춘섭 지회장의 개회사가 이어졌다.

이상화 대사는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어렵게 개최되는 행사인 만큼 이번 통일골든벨은 그 이름에 걸맞게 한반도 평화 그리고 통일에 대한 참가자들의 열정을 더욱 뜨겁게 하는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박남종 협의회장도 이번 온라인 통일벨을 기획한 미얀마지회 자문위원들을 격려하고, 참여한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한반도 시대 평화의 주역이 되기를 당부했다.    

민주평통 동남아서부협의회 미얀마지회는 현지시간 5월 29일 오후 3시부터 약 1시간 45분간 ‘제1회 온라인 통일골든벨’을 개최했다. (사진 민주평통 미얀마지회)
민주평통 동남아서부협의회 미얀마지회는 현지시간 5월 29일 오후 3시부터 약 1시간 45분간 ‘제1회 온라인 통일골든벨’을 개최했다. (사진 민주평통 미얀마지회)

김춘섭 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시기에 온라인이라는 특별한 방식으로 처음 시도하는 통일골든벨인 만큼, 오늘 행사가 학생들의 통일의식 고취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모범사례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서 미얀마지회 최재희 청년위원의 사회로 시작된 통일골든벨에서는 2019년 기출문제 중 31문제와 미얀마 평통위원들이 사전에 제출한 6문제 등 총 41문제가 출제됐으며, 각 문제당 풀이시간은 1분씩 배정됐다. 

이번 온라인 통일벨은 화상회의 앱 줌(Zoom)을 기본 플랫폼으로, 교육현장에서 널리 사용돼  학생들에게 친숙한 카훗(Kahoot!)을 접목해 진행됐다. 특히 한 문제가 종료될 때마다 즉시 성적이 공개되는 시스템으로 학생들뿐만 아니라 대회를 지켜보는 평통 위원들의 주목도가 매우  높았다. 

약 1시간에 걸쳐 진행된 대회가 종료됨과 동시에 1등 김상훈 학생, 2등 유소원 학생, 3등 김회광 학생의 이름이 호명됐다. 이들에게는 동남아서부협의회 통일골든벨 참가자격과 함께 상품권 및 상장이 주어진다. 

민주평통 미얀마지회 최용석 간사는 “우리 지회가 온라인으로 처음 시도한 통일골든벨이 다른 지회를 통해 개선되고 확대돼 코로나19 극복과 청소년들의 통일의식 고취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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