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학당재단, 30개국 재외공관에 한국어 교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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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학당재단, 30개국 재외공관에 한국어 교재 지원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0.05.29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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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 재외공관 통해 현지 고등학교, 대학교 등 한국어 교육기관에 배포
‘세종한국어1’을 들어 보이는 인도네시아 거점 세종학당 학습자들 (사진 세종학당재단)
‘세종한국어1’을 들어 보이는 인도네시아 거점 세종학당 학습자들 (사진 세종학당재단)

세종학당재단(이사장 강현화)은 30개국 재외공관에 한국어 교재 3,172권을 지원한다고 5월 29일 밝혔다. 

세종학당재단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재외공관별 한국어 교재 수요 조사를 실시했고,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현지 교육기관의 학기 운영기간 등을 고려해 1차로 상반기 지원을 결정했다.

상반기에 지원 받는 국가는 과테말라, 미국, 캐나다, 대만, 라오스, 러시아, 말레이시아, 몽골, 스리랑카, 이라크, 인도, 일본, 중국, 투르크메니스탄, 파키스탄, 필리핀, 나이지리아, 수단, 이집트, 탄자니아, 그리스, 독일, 루마니아, 벨라루스, 불가리아, 세르비아, 스웨덴, 아제르바이잔, 폴란드, 헝가리 등 30개국이다. 

이번에 지원하는 교재는 세종한국어 입문, 세종한국어1~8, 세종한국어회화1~4, 비즈니스한국어1~2, 세종한국문화1~2 등 총 5종으로, 각 재외공관을 통해 현지 고등학교 및 대학교, 한글학교 등 47개 한국어 교육기관에 배포될 예정이다.  

강현화 세종학당재단 이사장은 “재외공관을 통해 그리스, 루마니아, 수단, 스웨덴 등 세종학당이 지정되지 않은 국가의 한국어 교육기관에도 세종학당재단의 한국어 교재를 지원할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특히 코로나19로 교재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의 한국어 교육기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종학당재단은 앞서 실시한 수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하반기 중 2차로 재외공관에 한국어 교재 5,000여권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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