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보스턴, 박기범 하버드의대 교수 초청 온라인 강연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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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보스턴, 박기범 하버드의대 교수 초청 온라인 강연회 성료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0.05.29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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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코로나 대응과 남북관계 전망’ 주제로 강연
민주평통일 보스턴협의회는 지난 5월 16일 박기범 미국 하버드의대 신경외과 교수를 강사로 초청해 ‘북한의 코로나 대응과 남북관계 전망’을 주제로 온라인 강연회를 개최했다. (사진 민주평통 보스턴협의회)
민주평통일 보스턴협의회는 지난 5월 16일 박기범 미국 하버드의대 신경외과 교수를 강사로 초청해 ‘북한의 코로나 대응과 남북관계 전망’을 주제로 온라인 강연회를 개최했다. 화상회의 앱으로 진행된 강연 화면 (사진 민주평통 보스턴협의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보스턴협의회(회장 한선우)는 지난 5월 16일 박기범 미국 하버드의대 신경외과 교수를 강사로 초청해 ‘북한의 코로나 대응과 남북관계 전망’을 주제로 온라인 강연회를 개최했다.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을 이용해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날 강연회에는 보스턴뿐만 아니라 미국 전역을 포함해 베이징, 블라디보스토크 등 해외 곳곳의 민주평통 자문위원 80여명이 참석했다.

강의를 맡은 박기범 하버드의대 신경외과 교수는 재미한인의사협회 북한프로그램 디렉터도 맡고 있으며, 20여차례 북한을 방문해 대북 의료지원활동을 하고 있다. 

박 교수는 이날 강연에서 “한국이 북한에 소아 수술 분야를 지원하는 후원금을 세계보건기구(WHO)를 통해 보냈고 미국 정부와 유엔(UN) 제재위원회는 북한의 필수 응급 수술을 지원하기도 했지만, 아직도 북한 내 의료부문 예산이 많이 부족하고 코로나19와 폐렴 치료에 필요한 의료기구들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민주평통일 보스턴협의회는 지난 5월 16일 박기범 미국 하버드의대 신경외과 교수를 강사로 초청해 ‘북한의 코로나 대응과 남북관계 전망’을 주제로 온라인 강연회를 개최했다. (사진 민주평통 보스턴협의회)
민주평통일 보스턴협의회는 지난 5월 16일 박기범 미국 하버드의대 신경외과 교수를 강사로 초청해 ‘북한의 코로나 대응과 남북관계 전망’을 주제로 온라인 강연회를 개최했다. 화상회의 앱으로 진행된 강연 화면 (사진 민주평통 보스턴협의회)

박 교수는 또 “북한에 대한 원조를 반대하는 의견 중에는 ‘군비로 갈 수 있는 문제가 있다’는 주장이 있으나, 기부금은 유엔을 통해 전달되고 북한 군사비용 비율의 0.4%가 되지 않는다”며 “북한의 가난한 600만명에게는 후원금이 생사를 좌우하기 때문에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코로나19 상황은 모든 나라가 서로 협조해야하는 상황인 만큼, 한국이 유엔, 유니세프, WHO 등을 통한 후원과 기금 만들기 행사를 통해 북한에 의료 지원을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연을 주최한 민주평통 보스턴협의회 한선우 회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민주평통 자문위원들이 함께 고민해볼만한 주제를 선정해 이번 강연회를 온라인으로 진행하게 됐다고 전했다.  

민주평통 보스턴협의회 주최, 박기범 하버드의대 교수 초청 온라인 강연회 포스터
민주평통 보스턴협의회 주최, 박기범 하버드의대 교수 초청 온라인 강연회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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