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선거방역 노하우, 미국 정부와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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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선거방역 노하우, 미국 정부와 공유
  • 서정필 기자
  • 승인 2020.05.29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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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미국 국무부 및 주정부 국무장관협회 관계자들과 화상회의 개최
외교부는 5월 29일 아침(한국시간) 외교부청사에서 미국 국무부 및 주정부 국무장관협회(NASS) 관계자들과 화상회의를 개최했다. 외교부 청사 (사진 외교부)
외교부는 5월 29일 아침(한국시간) 외교부청사에서 미국 국무부 및 주정부 국무장관협회(NASS) 관계자들과 화상회의를 개최했다. 외교부 청사 (사진 외교부)

외교부(장관 강경화)는 5월 29일 아침(한국시간) 외교부청사에서 미국 국무부 및 주정부 국무장관협회(NASS) 관계자들과 화상회의를 개최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행정안전부와 함께한 이날 회의에 우리 측에서는 고윤주 북미국장과 권세중 주미대사관 총영사 등이 참석했고 미국 측에서는 마크 내퍼 국무부 동아태부차관보, 론 어그노 미국 주정부 선거위원장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참고로 미국은 대통령 및 연방의원 선거 등도 각 주에서 관리한다. NASS는 1904년 설립된 미국내 가장 오래된 비당파적 공무원 조직이다.

주정부 선거위원장협회(NASED)는 1989년 설립돼, 미국 주정부 간 선거 관련 모범사례 공유 등 소통과 조율 역할을 수행하며, 주정부 선거담당관들로 구성된다.

이번 화상회의는 NASS측이 미 국무부를 통해 코로나19 상황 하에서 성공적으로 21대 국회의원선거를 실시한 우리 나라의 선거 노하우 공유를 희망해옴에 따라 개최됐다.

회의 개최에 앞서 우리측은 지난 4월 17일 미국 측의 요청에 따라 투표 진행 방식 및 투표소내 방역 조치ㆍ물품 등과 관련한 자료를 미리 제공했다.

이번 회의는 고윤주 국장과 마크 내퍼 부차관보의 진행 하에 ▲우리 선관위 관계자의 4.15. 총선 방역 조치 브리핑 ▲미국 각 주에서 참석한 선거 관계자들의 질의에 우리측이 답변하는 형식으로 이뤄졌다.

NASS측은 이날 올해 11월 미 대선을 앞두고 우리측의 ▲사전투표 진행 방식 ▲투표소내 거리두기․발열체크 등 구체 방역 조치 ▲선거 진행요원 확보 방법 ▲코로나19 확진자의 투표 방법 등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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