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캐나다대사관, 국가보훈처가 보내온 마스크 한국전 참전용사들에게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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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캐나다대사관, 국가보훈처가 보내온 마스크 한국전 참전용사들에게 전달
  • 신지연 재외기자
  • 승인 2020.05.27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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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 22개국 한국전 참전용사들에게 마스크 지원…캐나다에는 총 3만5천장 보내
주캐나다한국대사관은 지난 5월 21일 오전 11시 대사관 강당에서 한국 정부로부터 받은 마스크를 캐나다의 한국전 참전용사들에게 전달했다. (사진 신지연 재외기자)
주캐나다한국대사관은 지난 5월 21일 오전 11시 대사관 강당에서 한국 정부로부터 받은 마스크를 캐나다의 한국전 참전용사들에게 전달했다. (사진 신지연 재외기자)

주캐나다한국대사관(대사 신맹호)은 지난 5월 21일 오전 11시 주캐나다대사관저 강당에서 한국 정부로부터 받은 마스크를 캐나다의 한국전 참전용사들에게 전달했다. 

이날 마스크 전달식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주캐나다한국대사관 신맹호 대사와 국방무관인 문근식 대령, 월트 나틴직 캐나다 보훈부 부장관과 빌 블랙 한국전참전용사회 오타와지회장 등 최소 인원만 참석했다.

신맹호 대사는 환영사에서 “올해는 6.25전쟁 70주년을 맞는 의미 있는 해로서, 한국 국가보훈처에서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총 100만장의 마스크를 22개국 한국전 참전용사를 위해 보냈으며, 캐나다에는 총 3만5천장의 마스크가 캐나다 주재 한국 대사관 및 총영사관을 통해 참전용사들께 직접 전달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과 캐나다 두 나라가 70년 전 전쟁에서 함께 싸웠던 것처럼, 우정과 협력을 통해 코로나19 위기를 함께 극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월트 나틴직 캐나다 보훈부 부장관은 답사를 통해 “한국전쟁은 캐나다의 자랑스러운 군 역사의 중요한 순간”이라며, “70년이 지난 지금, 한국으로부터의 이 선물은 한국전에 참전한 모든 캐나다인들의 희생에 대한 한국 국민의 감사함과 우리 두 나라 사이의 영원한 우정에 대한 확인”이라고 말했다. 

빌 블랙 한국전 참전용사회 오타와지회장은 6.25전쟁 70주년 사업추진위원회가 보내온 감사편지를 읽은 뒤 감사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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