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옥타, ‘해외지사화사업’ 참여 국내기업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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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옥타, ‘해외지사화사업’ 참여 국내기업 모집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0.05.2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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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한인경제인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

신청대상은 ‘중소기업 기본법’ 및 ‘중견기업 성장촉진 및 경쟁력 강화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중소·중견기업
월드옥타가 회원사를 대상으로 지난해 강원도 정선에서 진행한 ‘2019 해외지사화사업 글로벌마케터 국내교육’ 모습 (사진 월드옥타)
월드옥타가 회원사를 대상으로 지난해 강원도 정선에서 진행한 ‘2019 해외지사화사업 글로벌마케터 국내교육’ 모습 (사진 월드옥타)

월드옥타(세계한인무역협회, 회장 하용화)는 ‘2020 해외지사화사업’에 참여할 국내 중소·중견기업을 모집한다고 5월 21일 밝혔다.  

‘해외지사화사업’은 해외에 지사를 설치할 여력이 부족한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현지 지사 역할을 대행해 수출과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재외동포 최대 경제인 단체인 월드옥타는 2017년부터 이 사업을 통해 수출 초보기업의 파트너로서 기초시장 조사, 잠재 바이어 조사, 시판매 등 진입단계의 서비스를 지원하는 전문기관으로 활동하고 있다.

‘해외지사화사업’ 신청대상은 ‘중소기업 기본법’ 및 ‘중견기업 성장촉진 및 경쟁력 강화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중소·중견기업이다. 올해는 총 300개 기업을 모집하며,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은 전체 사업비의 87.5%를 지원받게 된다. 

사업 신청 시 희망 서비스, 진출지역, 수행기관을 선택할 수 있으며, 수행기관은 월드옥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등 3개 기관 중 선택하면 된다. 

월드옥타의 경우, ‘해외지사화사업’의 수행인력인 글로벌마케터를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및 수출에 필요한 마케팅·컨설팅 역량을 보유한 월드옥타 회원사가 담당하게 된다. 월드옥타는 현재 해외 98개 도시에 거주하는 회원 432명이 글로벌마케터로 활동 중이다. 

월드옥타는 지난해 국내 중소·중견기업 1,056개사를 지원해 1천만 달러 이상의 수출성과를 올렸으며, 올해는 앞서 진행한 1~3차 사업을 통해 678개사를 지원 중이다. 

사업신청은 오는 6월 9일까지 수출바우처 홈페이지(www.exportvoucher.com/jisahwa)에서 하면 된다. 

하용화 월드옥타 회장은 “해외 시장진출을 위해 해외에서 비즈니스를 하는 한인 경제인들의 노하우를 활용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며 “코로나19로 해외출장이 어려운 모국 기업들을 대신해 시장조사를 비롯해 해외 판로개척 및 글로벌 시장 진출에 좋은 기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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