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40주년 및 UN/유네스코 기록 유산등재 9주년 기념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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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40주년 및 UN/유네스코 기록 유산등재 9주년 기념행사 개최
  • 서정필 기자
  • 승인 2020.05.21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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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기록을 미래발전의 원동력으로”
5·18민주화운동 40주년 및 UN/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등재 9주년 기념행사가 5월 20일 오전 국립 5·18민주묘역에서에서 열렸다. (사진 4.19혁명 UN/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등재 및 기념사업추진위원회)
5·18민주화운동 40주년 및 UN/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등재 9주년 기념행사가 5월 20일 오전 국립 5·18민주묘역에서에서 열렸다. (사진 4.19혁명 UN/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등재 및 기념사업추진위원회)

5·18민주화운동 40주년 및 UN/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등재 9주년 기념행사가 5월 20일 오전 국립 5·18민주묘역에서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5.18민주화운동UN/유네스코등재기념사업위원회(이사장 김영진 전,농림부장관)와 세계한인교류협력기구(W-KICA 공동대표:김희선)가 공동주최하고 5·18기념재단(이사장 이철우)과 광주·전남종교인연합(상임대표 이우송)이 공동주관했다.

개회선언에 이어 ▲기념사(김영진 이사장) ▲격려사(이용섭 광주시장, 이우송 상임대표, 송선태 5·18진상규명위원장) ▲환영사(이철우 이사장)가 차례로 이어졌다.

5·18민주화운동 40주년 및 UN/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등재 9주년 기념행사가 5월 20일 오전 국립 5·18민주묘역에서에서 열렸다. (사진 4.19혁명 UN/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등재 및 기념사업추진위원회)
5·18민주화운동 40주년 및 UN/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등재 9주년 기념행사가 5월 20일 오전 국립 5·18민주묘역에서에서 열렸다. 기념사 하는 김영진 이사장 (사진 5·18 UN/유네스코등재기념사업위원회)

김영진 이사장은 기념사에서 “5·18 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았고 5·18 민주화운동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인증서가 전달된 지 9년이 됐다. 그해 5월, 금남로 옛 전남도청 앞 광장에서 국민과 5월 영령께 등재 소식을 전하던 가슴 벅찬 감동이 새삼 밀려온다“며 ”이제 우리는 세계 인류의 자산인 5·18 기록물을 더욱 가꾸고 소중히 키워나가야 할 것이다. 광주의 소중한 경험을 인류가 공유하고, 단순히 과거에 있었던 일들을 기억하는데 그치는 것이 미래 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격려사에서 ”5.18민주화운동 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지 벌써 9년이 지났다. 5.18의 세계화와 함께 민주, 인권, 평화의 가치를 계승 발전시켜나가는데 앞장서고 계시는 5.18민주화운동 UN/유네스코등재 기념사업회 김영진 이사장님과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제 과거의 5.18에서 미래의 5.18로, 광주의 5.18에서 세계의 5.18로, 울분과 분노의 5.18에서 승리와 축제의 5.18로 승화시켜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재단법인 5.18기념재단 이철우 이사장은 환영사에서 ”2020년은 5.18민주화운동 40주년, 유네스코 기록유산 등재 9주년을 맞이하는 해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제약이 있지만 국내외 수많은 기관과 사람들이 5.18을 추모하고 애도하고 있다“면서 ”유네스코 등재 결정 이유는 ‘5.18민주화운동은 대한민국의 민주화에 중심적 역할을 수행’했다는 것이다. 이처럼 5.18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인류의 소중한 유산이며, 자긍심이다“고 말했다.

또한 광주·전남 종교인연합 이우송 상임대표는 ”5.18의 민주화열망은 나라와 민족의 평화적인 사랑과 통일운동으로 전개되는 변환점에 와있다. 진실을 왜곡하지 않고 폭거 앞에 항거하는 시민민주정신이 바로 광주정신이요 시민정신의 표상이다“고 강조했다.

5·18민주화운동 40주년 및 UN/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등재 9주년 기념행사가 5월 20일 오전 국립 5·18민주묘역에서에서 열렸다. (사진 4.19혁명 UN/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등재 및 기념사업추진위원회)
5·18민주화운동 40주년 및 UN/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등재 9주년 기념행사가 5월 20일 오전 국립 5·18민주묘역에서에서 열렸다. 공로패 전달 모습 공로패 수상자들과 함께(좌로부터 이우송(광주,전남종교인연합 상임대표, 민승연 수상자, 안성례 수상자, 김영진(사)5.18민주화운동UN유네스코등재 기념사업회 이사장), 김희선(세계교류협력기구 W-KICA 공동회장), 이철우(5.18민주화운동 기념재단 이사장), 홍영욱 고 홍순남변호사 아들), 조영대 고 조비오 신부 조카, 박경린 고 조아라회장 기념사업회 이사장 사진 4.19혁명 UN/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등재 및 기념사업추진위원회)

다음 순서로 민주, 인권, 평화를 위해 헌신한 故 조아라 장로(전 광주 YWCA 명예회장), 故 조비오 신부(5.18기념재단 초대이사장), 故 홍남순 인권변호사(전 5.18구속자협의회장)에게는 공로패를 추서하고, 안성례 前 오월어머니집 관장과, 민승연 지구촌 한인회장(전 전남도의회의원)에게도 공로패를 전달했다.

공로패 전달은 김영진 이사장, 김희선 공동회장, 이철우 이사장, 이우송 상임대표가 맡았다.

이날 행사는 김희선 공동회장의 감사인사에 이어 ‘임을 위한 행진곡’을 참석자들이 함께 합창하며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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