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스리랑카 기능대학 6곳에 코로나19 방역물품 지원
상태바
코이카, 스리랑카 기능대학 6곳에 코로나19 방역물품 지원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0.05.12 15: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리랑카 직업훈련청 통해 마스크, 위생장갑, 손 소독제 전달

현지 사회활동 재개에 따른 안전한 기술교육 환경 조성 위해 지원
코이카 스리랑카사무소는 지난 5월 11일 스리랑카 수도 콜롬보에 위치한 스리랑카 직업훈련청(DTET)에서 현지 기능대학 6곳에 코로나19 방역물품을 전달했다. (사진 코이카) 
코이카 스리랑카사무소는 지난 5월 11일 스리랑카 수도 콜롬보에 위치한 스리랑카 직업훈련청(DTET)에서 현지 기능대학 6곳에 코로나19 방역물품을 전달했다. (왼쪽부터) 에이.에이.히마칸티 스리랑카 직업훈련청 기획과장, 피.엔.케이.말라라세케라 스리랑카 직업훈련청 국장, 강연화 코이카 스리랑카 사무소장이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코이카)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 스리랑카사무소는 지난 5월 11일 스리랑카 수도 콜롬보에 위치한 스리랑카 직업훈련청(DTET)에서 현지 기능대학 6곳에 코로나19 방역물품을 전달했다고 5월 12일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방역물품은 보건용 마스크 1만8,750장, 위생장갑 12만장, 손 소독제 750개다. 

스리랑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3월 중순부터 항공기 운항을 중단하고 외국인 입국 금지, 전국 봉쇄 조치, 학교 휴교령 등 강력한 이동제한 조치를 시행 중이다. 하지만 5월 중순부터 재택근무 중인 직장인의 업무 복귀와 대학 개강 준비 등의 움직임이 예상돼 코로나19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코이카 스리랑카사무소는 현지 사회활동 재개에 따른 안전한 기술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코로나19 대응 방역물품 지원을 결정했다. 

방역물품 지원 대상 기관은 코이카 해외봉사단원이 활동했던 스리랑카 정부 산하 ▲마라다나 기능대학 ▲꿀리야피티야 기능대학 ▲쿠루네갈라 기능대학 ▲캔디 기능대학 ▲ 와라카폴라 기능대학 ▲케골 기능대학 등 6곳이다.

코이카는 이번 물품 지원으로 1만200여명에 달하는 학생 및 교직원을 코로나19로부터 보호하고 현지 지역사회 감염병 확산 방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연화 코이카 스리랑카사무소장은 “이번 지원이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 처한 스리랑카 직업훈련 교육환경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코이카 스리랑카사무소는 한국의 개발협력 대표기관으로서 스리랑카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필요한 협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이카 네팔사무소는 지난 4월 30일 현지 의료인력 보호 물품 부족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코이카 지원·협력병원 중 보건부의 코로나19 대응병원으로 지정된 병원 4곳에 개인보호구(PPE), 마스크, 의료용 마스크, 의료용 장갑, 손세정제 등을 지원했다. 

코이카 관계자는 “스리랑카와 네팔사무소 외에도 베트남, 엘살바도르, 우간다 등 코이카 해외사무소 39곳에 현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방역물품 200여만 달러 규모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