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온라인 수업 끝내고 ‘정상 등교’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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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온라인 수업 끝내고 ‘정상 등교’ 시작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0.05.08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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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내에서 마스크 착용, 급식실 칸막이 설치 등 ‘일상적인 방역과 거리두기’ 속 시행

45분마다 에어컨을 끄고 10분 이상 실내 환기
베트남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는 지난 5월 4일부터 학년별로 순차적 정상등교를 시작했다. (사진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베트남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는 지난 5월 4일부터 학년별로 순차적 정상등교를 시작했다. (사진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베트남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교장 신선호)는 코로나19에 대응해 지난 3월 16일부터 시행한  온라인 수업을 마치고 정상적인 학사일정을 시작했다고 5월 7일 밝혔다. 

이 학교는 베트남 정부의 코로나19 확산 방지 조치에 따라 정상 등교를 할 수 없게 되자 학업 결손 최소화를 위해 지난 8주간 온라인 수업을 실시했었다.  

베트남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는 지난 5월 4일부터 학년별로 순차적 정상등교를 시작했다. 등교 시 학생 발열 체크 (사진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베트남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는 지난 5월 4일부터 학년별로 순차적 정상등교를 시작했다. 등교 시 학생 발열 체크 (사진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등교는 호치민시의 방침 등을 고려해 학년별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학년별 등교일은 ▲중등 9학년과 12학년 5월 4일 ▲초등 4~6학년과 중등 7, 8, 10, 11학년 5월 8일 ▲초등 1~3학년 5월 11일 ▲유치원 5월 18일 등이다. 모든 학년은 등교일 첫날 보건교육을 실시하고, 둘째 날부터 본격적인 수업이 이뤄진다.  

이번 정상 등교를 위해 전 교직원은 철저한 준비와 사전 시뮬레이션을 진행했고, 호치민시인민위원회의 점검을 통과했다. 

베트남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는 지난 5월 4일부터 학년별로 순차적 정상등교를 시작했다. 점심 급식 시 생활 속 거리두기 (사진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베트남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는 지난 5월 4일부터 학년별로 순차적 정상등교를 시작했다. 점심 급식 시 생활 속 거리두기 (사진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정상 등교 시점부터 학생들이 생활하는 모든 공간과 책상, 사물함 등 집기에 1일 3회 소독이 이루어지며, 주1회 학교 전체에 전문업체의 방역소독도 실시된다. 

또한 ▲학생의 하루 동선에 따라 하루 2회 체온 측정 ▲손씻기 ▲학교 내 마스크 착용 ▲45분마다 에어컨을 끄고 10분 이상 실내 환기 ▲급식실 칸막이 설치 ▲배식과 식사 시 거리두기와 정숙 지도 ▲매점 이용방법 개선 등을 실행하며, 코로나19 유사 증상자 격리 지침도 마련했다. 아울러 학생들 개개인이 여분의 마스크와 개인컵, 손수건 등을 직접 챙기도록 할 방침이다. 

베트남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는 지난 5월 4일부터 학년별로 순차적 정상등교를 시작했다. 급식실 칸막이 설치 모습 (사진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베트남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는 지난 5월 4일부터 학년별로 순차적 정상등교를 시작했다. 급식실 칸막이 설치 모습 (사진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신선호 교장은 “코로나19의 어려움을 ‘협력과 공유’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며 “학부모와 한인사회의 여행과 외출 자제, 마스크 착용과 손씻기 등 ‘일상적인 방역과 거리두기’ 협조가 있어야 정상적 학교운영이 지속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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