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민주참여포럼, LA 한인 노숙자 쉼터에 마스크‧손세정제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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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민주참여포럼, LA 한인 노숙자 쉼터에 마스크‧손세정제 전달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0.05.08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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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방역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에 방역물품 계속 지원할 계획
미주민주참여포럼은 5월 5일(현지시간) 세인트 제임스 성당 성공회에서 운영하는 로스앤젤레스(LA) 소재 한인 노숙자 쉼터를 방문해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 코로나19 방역물품을 전달했다. (사진 미주민주참여포럼)
미주민주참여포럼은 5월 5일(현지시간) 세인트 제임스 성당 성공회에서 운영하는 로스앤젤레스(LA) 소재 한인 노숙자 쉼터를 방문해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 코로나19 방역물품을 전달했다. (사진 미주민주참여포럼)

미주민주참여포럼(KAPAC, 대표 최광철)는 5월 5일(현지시간) 세인트 제임스 성당 성공회에서 운영하는 로스앤젤레스(LA) 소재 한인 노숙자 쉼터를 방문해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 코로나19 방역물품을 전달했다.

이날 방역물품 전달식에는 KAPAC 최광철 대표를 비롯해 이승우 수석부회장, 강태완‧박갑식 부회장, 이명은 위원장, 나병현 위원이 참석했다.

현재 한인 노숙자 23명이 기거하고 있는 이 시설을 담당하고 있는 김요한 신부는 “남캘리포니아주 날씨가 더워지는 상황에서 노숙자들의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이 큰 걱정이었다”며 “방역에 꼭 필요한 마스크와 손세정제를 기부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최광철 KAPAC 대표는 “현재 LA지역에만 5만명에 달하는 노숙자와 노인요양센터 이용자 등 코로나 방역의 사각지대에 있는 소외계층들은 바이러스 감염의 위험에 노출돼 있다”며 “지금 시점에서 한인동포사회의 자그마한 기부가 이들에게는 큰 도움을 주고, 더 나아가 한인사회에 대한 좋은 반향을 가져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 대표는 “KAPAC은 지난 3월부터 미국 의료진에 마스크 보내기를 진행한 데 이어, 앞으로는 노숙자 등 소외계층에 대한 마스크 및 손세정제 보내기를 계속 진행할 예정”이라며 미주 지역 한인동포들의 지속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KAPAC은 앞서 지난 3월 말부터 ‘미국 의료진에 마스크 보내기 운동’을 시작해, UCLA대학병원과 서울메디칼 병원, 마틴루터 킹 커뮤니티 병원, 시애틀 하버뷰커뮤니티 병원, 뉴욕의 한 병원 등에 CDC인증 N95 마스크를 보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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