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고궁박물관 등 문화재청 실내관람시설 5월 6일부터 재개관
상태바
국립고궁박물관 등 문화재청 실내관람시설 5월 6일부터 재개관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0.05.04 16: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생활 속 거리두기’ 전환에 맞춰 72일 만에 재개관…개인관람만 허용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지난 2월 25일부터 휴관 중인 국립고궁박물관과 국립무형유산원 등 문화재청 소관의 실내 관람기관 및 시설 22개소를 5월 6일부터 재개관한다고 5월 1일 밝혔다. 

이번 재개관은 정부가 5월 6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한데 따른 조치다.  

재개관하는 기관 및 시설은 국립고궁박물관(서울), 덕수궁 중명전‧석조전(서울), 창경궁 온실(서울), 세종대왕역사문화관(여주), 천연기념물센터(대전), 충무공이순신기념관(아산), 칠백의총(금산)‧만인의총(남원) 기념관, 해양유물전시관(목포‧태안), 국립무형유산원(전주), 조선왕릉 내 역사문화관 10개소 등이다. 

단, 덕수궁 석조전은 안내해설 없이 자유관람이 가능한 지층에 한해서만 재개관하며, 안내해설이 동반되는 1~2층은 현재 중단상태인 궁궐과 왕릉 안내해설 재개 시점에 맞춰 재개관할 예정이다.

이들 시설들은 재개관으로 실내관람이 허용되더라도 ▲개인관람만 허용되며 ▲관람객 입장 시 마스크 착용 및 발열 여부 등 점검 ▲일시에 관람객이 집중되지 않도록 관람객 수 제한 ▲관람동선을 한 방향으로 유도 등 생활방역 세부지침 및 관람객 감염 예방을 위한 안전대책에 따라 운영될 방침이다. 

실내 관람시설의 단체관람‧교육‧행사 및 궁궐과 왕릉의 안내해설은 중단이 유지되며, 재개 계획은 각 기관 홈페이지를 통해 향후 별도로 공지된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범정부적인 대응지침 등에 따라 현황에 맞는 단계적인 조치들을 즉시 시행할 예정이며, 코로나19로 지친 국민 일상에 활력을 증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