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한국대사관, ‘온라인 케이팝 페스티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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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한국대사관, ‘온라인 케이팝 페스티벌’ 개최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0.05.01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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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킷 브레이커’로 외부활동이 어려운 현지 케이팝 팬들을 위해 온라인으로 처음 시도

케이팝 음악으로 춤추고 노래하는 영상을 자신의 SNS에 지정 해시태그와 함께 올려 응모
주싱가포르한국대사관이 4월 30일부터 5월 22일까지 개최하는 ‘온라인 케이팝 페스티벌’ 포스터 (사진 주싱가포르한국대사관)
주싱가포르한국대사관이 4월 30일부터 5월 22일까지 개최하는 ‘온라인 케이팝 페스티벌’ 포스터 (사진 주싱가포르한국대사관)

주싱가포르대한민국대사관(대사 안영집)은 4월 30일부터 5월 22일까지 ‘케이팝 온라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싱가포르는 오는 6월 1일까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책인  ‘서킷 브레이커(Circuit Breaker)’를 시행 중이다. 

대사관은 이러한 현지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에서 처음으로 케이팝 페스티벌을 개최하기로 한 것이다. 대사관 관계자는 “현지 케이팝 팬들이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자택에 머무는 동안 케이팝 음악과 함께 춤추고 노래하면서 신나고 즐겁게 코로나19를 이겨내자는 취지로 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싱가포르에 거주하는 케이팝 팬이라면 누구나 행사에 응모할 수 있다. 참가 방법은 좋아하는 케이팝 음악에 맞춰 춤추고 노래하는 영상을 찍은 후, 해당 영상을 #KpopSGunited(‘K-POP으로 싱가포르가 하나가 된다’는 의미)와 #StayStrong 해시태그와 함께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된다. 

대사관은 재미있고 창의적인 영상을 응모한 입상자들을 선정할 예정이며, 이들에게는 총 5천 싱가포르달러 상당의 음식배달 쿠폰을 증정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식업계와 상생의 의미를 더할 계획이다.

안영집 대사는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지금, 케이팝 온라인 페스티벌이  현재의 상황을 건강하게 이겨내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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