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 코로나19 대응 웹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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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세안 코로나19 대응 웹세미나 개최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0.04.24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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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감염관리 및 치료·임상 경험 등 공유…국내 의료진 발표 후 실시간 질의응답 진행

아세안 비롯 각국 보건관계자 800여명 접속하며 큰 호응
외교부는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서울대학교병원, 한국국제의료협회와 공동으로 지난 4월 22일 오후 7시부터 2시간 동안 아세안 보건관계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웹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서울대병원 의료진 4명이 발표했다. (사진 외교부)
외교부는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서울대학교병원, 한국국제의료협회와 공동으로 지난 4월 22일 오후 7시부터 2시간 동안 아세안 보건관계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웹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서울대병원 의료진 4명이 발표했다. (사진 외교부)

외교부는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서울대학교병원, 한국국제의료협회와 공동으로 지난 4월 22일 오후 7시부터 2시간 동안 아세안 보건관계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웹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웹세미나는 지난 4월 14일 개최된 ‘아세안+3 특별 화상 정상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한-아세안 웹세미나’를 통해 한국의 코로나19 방역 정보 및 임상 데이터를 공유하겠다고 약속하면서 추진됐다.  

이날 국내 전문 의료진은 코로나19 관련 서울대병원의 감염 관리 현황을 소개하고, 코로나19 환자 임상경험 등에 대해 발표했다. 이후 미얀마 보건체육부 장관을 비롯한 아세안 보건당국 및 전문가들이 대화창을 통한 실시간으로 질의응답하는 순서가 진행됐다. 아세안사무국은 발표 자료 공유를 요청하기도 했다.  

참석자들은 우리의 경증환자 관리의 격리 치료를 위한 생활치료센터, 재확진자 대응관리를 포함한 감염관리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으며, 우리 의료진이 실제 사례를 공유하고 적절한 조언을 제공해 준데 대해 자국 내 코로나19 대응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며 감사를 표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웹세미나에는 아세안을 비롯한 각국 보건당국 및 보건의료전문가 800여명이 접속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번 웹세미나를 통해 우리의 의료시스템, 진단 및 치료에 대한 구체적인 경험을 아세안측과 공유함으로써 아세안측의 코로나19에 대한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한-아세안 보건의료 협력을 한층 증진했다는 의의가 있으며, 향후 신남방 국가들과의 협력을 더욱 심화‧확대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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