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북부선 강릉~제진 철도건설사업’ 추진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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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북부선 강릉~제진 철도건설사업’ 추진 결정
  • 서정필 기자
  • 승인 2020.04.23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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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3일 제313차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서 추진 방안 확정

정부가 4월 23일 동해북부선 ‘강릉~제진 철도건설사업’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통일부는 이날 대회의실에서 김연철 장관 주재로 제313차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이하 ‘교추협’)를 개최하고 ‘동해북부선 강릉~제진 철도건설사업’을 남북교류협력사업으로 인정하고 추진방안을 확정했다.

통일부는 “이에 따라 이 사업은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등의 절차를 거쳐 조기에 착공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정부가 4월 23일 동해북부선 ‘강릉~제진 철도건설사업’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동해 북부선 강릉~제진 구간(110.9km 단선 전철)

동해북부선 건설사업은 지난 2000년부터 남북간 합의해 추진해 온 남북 철도 연결사업의 일환으로, 그 동안 지역사회로부터 조기에 추진해 달라는 지속적인 요청이 있었으며, 2018년 ‘4.27 판문점선언’에서도 남북철도 연결 및 현대화에 합의해, 남북 철도 연결에 대한 의지를 밝힌 바 있다.

또한 이번 사업은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국가의 균형발전에도 크게 기여한다는 점에서 ‘한반도 뉴딜 사업’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통일부는 “동해북부선을 기반으로 수도권과 강원도를 잇는 동서 횡단철도망이 결합되면 물류 개선과 산업단지 활성화 및 관광산업 촉진 등의 폭넓은 파급효과가 창출될 것”이라며 “앞으로 동해북부선 사업과 함께 남북 철도 현대화 사업이 이루어지고 한반도철도망(TKR)과 대륙철도망(TSR)이 완성되면 역내는 물론 동북아경제공동체 형성을 위한 교통․물류․에너지 협력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부는 앞으로 강원도 등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의를 통해 동해북부선 강릉~제진 구간 철도연결 공사를 조속하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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