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과테말라 외교장관 통화, 코로나19 대응 협력 방안 논의
상태바
한-과테말라 외교장관 통화, 코로나19 대응 협력 방안 논의
  • 서정필 기자
  • 승인 2020.04.23 12: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경화 장관 “우리 동포와 기업인들에 대한 과테말라 정부의 지원 당부"

브롤로 과테말라 외교장관 “한국 기업인 방문 가능하도록 검토”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4월 22일 페드로 브롤로 과테말라 외교장관과 통화를 갖고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사진 외교부)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4월 22일 페드로 브롤로 과테말라 외교장관과 통화를 갖고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사진 외교부)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4월 22일 페드로 브롤로 과테말라 외교장관과 통화를 갖고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과테말라 측 요청으로 이뤄진 이번 통화에서 강 장관은 “한국 내 코로나19 상황이 안정 국면으로 들어서고는 있으나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라며 “과테말라 정부가 지난 4월 중순 우리 국민 73명의 안전한 귀국을 위해 적극 지원해 준데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강 장관은 지난 21일 열린 ‘한-중남미 코로나 대응 웹 세미나’를 통해 한국의 방역 경험을 중남미 국가들과 공유했으며 앞으로도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브롤로 장관은 "한국의 코로나19 극복은 세계적인 모범사례로 적극적으로 배우기를 희망하며, 과테말라의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되는 대로 한국 기업인의 입국이 가능하도록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또한 “중미지역에서 우리의 핵심 협력 파트너인 과테말라와 코로나19 대응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며 “현지 거주하고 있는 7천여명의 우리 동포와 기업인들에 대한 과테말라 정부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한다”라고 말했다.

두 장관은 통화를 마무리하며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양국간 지속적인 협력 관계 필요성에 공감하고, 보건협력 뿐만 아니라 경제 활성화 등 실질부문에서 양국간 협력을 확대해 나가자는 데 뜻을 모았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