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경찰의 코로나 19 대응’ 영문자료 제작해 세계 각국에 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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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찰의 코로나 19 대응’ 영문자료 제작해 세계 각국에 배포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0.04.21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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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으로부터 코로나19 대응 사례 공유 요청 잇달아

방역당국의 역학조사 지원, 자가격리 이탈자의 소재추적 등 대응체계 정리

경찰청은 한국 경찰의 코로나19 방역 관련 활동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영문자료를 제작해 세계 각국 및 국제기구에 배포했다고 4월 20일 밝혔다. 

최근 세계 각국으로부터 감염병 관련 업무절차와 경찰관 보호를 위한 조치 등 다양한 사례를 공유해 달라는 요청을 수차례 받았다고 경찰청 관계자는 전했다.   

경찰청 외사국에서 제작한 영문자료 ‘한국 경찰의 코로나 19 대응’(Policing under and against COVID-19)에는 감염병 재난 위기상황에서 한국 경찰의 대응 체계 및 기능별 주요 임무와 업무지침이 수록됐다.  

‘한국 경찰의 코로나 19 대응’(Policing under and against COVID-19) 영문자료 표지
‘한국 경찰의 코로나 19 대응’(Policing under and against COVID-19) 영문자료 표지

구체적으로 ▲방역 당국의 역학조사 지원 ▲자가격리 이탈자의 소재추적 ▲다중이용시설 합동 점검 ▲불법행위 수사 등 코로나 19 대응을 위해 시행 중인 방역적 경찰 활동이 단계별로 상세하게 설명돼 있다.  
 
또한 대민 접촉이 많은 경찰이 시민과 경찰관 모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는 다양한 감염 예방대책과 모범사례를 담아 각국의 경찰기관이 자국 상황에 맞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경찰청은 ‘코로나 19 대응 영문자료’를 요청한 국가들을 포함해 전 세계 재외공관에 파일형식(26쪽 분량, PDF)으로 배포했으며, 인터폴과 아세아나폴 등 국제기구에도 제공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경찰청은 세계적 위기상황을 함께 극복하고 한국 경찰의 국제적 신뢰와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우수한 치안시스템을 계속 전파하고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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