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지원, 범정부 실무추진단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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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지원, 범정부 실무추진단 출범
  • 서정필 기자
  • 승인 2020.04.17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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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학‧연‧병‧정 협의체로 코로나19 완전 극복 지원을 위해 상시 협의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의 빠른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범정부 실무추진단’이 4월 17일 출범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이 3월 9일 오후 프레스센터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관계부처 합동 외신브리핑을 하는 모습 (사진 보건복지부)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의 빠른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범정부 실무추진단’이 4월 17일 출범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이 3월 9일 오후 프레스센터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관계부처 합동 외신브리핑을 하는 모습 (사진 보건복지부)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의 빠른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범정부 실무추진단’이 4월 17일 출범했다.

이날 출범한 추진단은 관계부처 장·차관으로 구성된 회의체인 ‘민관합동 범정부 지원단’의 업무를 뒷받침하게 된다. 범정부 지원단은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을 위한 연구와 임상·인허가를 지원한다.

추진단은 ▲코로나19 치료제 ▲백신 ▲방역물품‧기기 연구개발 ▲생산 ▲국가비축 ▲방역 현장 활용 등 전(全)주기에 걸친 상황 분석 및 현장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지원방안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추진단 단장은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장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이 함께 맡는다.

조직 구성을 보면, ‘치료제’·‘백신’·‘방역물품 및 기기’의 각 3개 분과별로 산‧학‧연‧병·정 관계자로 구성하고, 각 분과장 및 관계부처 국장으로 구성된 총괄분과를 둔다.

추진단은 17일 아침 첫 회의에서 코로나19 치료제·백신 연구개발 현황을 점검하고 방역물품·기기 수급상황을 공유했다. 아울러 ‘코로나19’ 치료제·백신개발 범정부 로드맵'을 마련해, 범정부 지원단 회의에 안건으로 상정하기로 했다. 이 로드맵에는 치료제·백신 후보물질 연구개발(R&D) 투자 확대와 상용화를 위한 관련 규제개선 방안 등이 담긴다.

공동추진단은 “코로나19 위기상황 극복을 위해서는 치료제·백신을 조기에 개발하고 방역물품·기기를 적재적소에 보급해야 한다”며 “실무추진단이 범정부 지원단을 뒷받침해 현안을 중심으로 개선 대책과 해결 방안을 찾아내고, 이를 실행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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