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한인70년사’ 발간, ‘한인사회 역사 총망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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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한인70년사’ 발간, ‘한인사회 역사 총망라’
  • 서정필 기자
  • 승인 2020.04.17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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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년사, 50년사 이어 세 번째로 홍콩한인사회 역사 정리
홍콩한인70년사 표지
홍콩한인70년사 표지

‘홍콩한인70년사’가 4월 15일 발간됐다. 이 책은 앞서 펴낸 35년사와 50년사에 이어 세 번째로 홍콩한인역사를 정리했다.

‘홍콩한인70년사’ 출간 사업은 지난해 홍콩한인회와 주홍콩대한민국공관 설립 70주년을 맞아 진행됐지만 지난해 하반기 동안 이어진 중국 본토 송환법 반대 시위와 올해 코로나19 발병으로 일정이 미뤄지다 이번에 결실을 봤다.

책은 1부 홍콩한인70년사, 2부 분야별 발전사, 3부 간담회 / 회고록으로 이뤄져 있다.

1부 홍콩한인70년사 순서는 ▲제1장 초창기 정착시대(1949-1959) ▲제2장 격동기(군사정변-월남전 직후, 1960-1970) ▲제3장 한인사회중흥기(1971-1980) ▲제4장 한인사회 발전기(1981-1993) ▲제5장 한국국제학교 설립(1994-1997) ▲제6장 20세기의 끝자락에서(1998-1999) ▲제7장 21세기의 새로운 도전(1999-2019)이다.

2부 분야별 발전사는 ▲제1장 주홍콩대한민국총영사관의 발전사 ▲제2장 주홍콩한국문화원 ▲제3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홍콩지회 ▲제4장 홍콩한인상공회 ▲제5장 교육계 ▲제6장 종교계 ▲제7장 체육계 ▲제8장 여성계 ▲제9장 언론계 ▲제10장 제 단체 ▲제11장 공기업의 진출 연혁과 현황 차례로 채워졌다.

3부 간담회 / 회고록은 ▲제1장 회고록 : 홍콩한인회 역대 회장에게 듣는 재임기간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일 ▲제2장 50대 한인회 변화와 개혁 ▲제3장 홍콩한인회 역사 순서로 서술됐다.

김운영 홍콩한인회장은 발간사에서 “어제가 없이는 오늘이 존재할 수 없듯이 역사는 항상 소중한 것이고 선배의 발자취를 되짚어 보는 것은 홍콩한인사회의 어제와 오늘을 알아보고 내일을 계획할 수 있는 진귀한 교육의 장이기도 하다”며 “‘홍콩한인70년사’는 70년의 역사 속에서 한인 한 분 한 분의 노고와 삶을 미진하게나마 최선을 다하여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회장은 “홍콩한인 70년사 발간으로 한인사회를 화합과 단합으로 변화시켜 조국 대한민국의 경제 발전에 더욱더 이바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마음속 깊이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이 책은 이-북(e-book)으로도 열람할 수 있으며 한인회원과 각 기관에 배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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