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보따리상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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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보따리상 증가
  • 재외동포신문
  • 승인 2004.12.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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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줄어들었던 한국과 중국간의 ‘보따리상’이 올 들어 경기침체 여파로 다시 늘어나고 있다.

지난 25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10월까지 인천 평택 속초와 중국을 오가는 한-중 여객선을 이용한 보따리상은 모두 15만4704명으로 작년동기대비 53% 늘어났다.

한-중 보따리상은 지난 2001년 20만900명에 달했으나 2002년 14만2805명, 지난해 13만46명으로 계속 줄어들다 올해 다시 증가세로 전환된 것이다.


이에 따라 한-중 여객선 이용자 중 보따리상의 비율도 2001년의 77.0%에서 2002년 58.0%, 지난해 45.9%로 감소하다 올해 46.6%로 다시 올라갔다.


관세청 관계자는 “최근 평택에서 취로사업자 100여명이 한-중 보따리상으로 전환했다는 동향보고가 접수됐다”며 “IMF 금융위기 때 보따리상이 늘어났듯이 불황으로 인해 보따리상이 다시 늘어나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발췌: 베이징저널(http://www.beijing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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