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우율 AG진 대표, LA 동포 ‘코로나19 지원’에 10만 달러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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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우율 AG진 대표, LA 동포 ‘코로나19 지원’에 10만 달러 기부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0.04.16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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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힘든 생활하는 동포가정 현금지원에 써달라”며 LA한인회에 기부

재미 한인기업가 구우율 구스매뉴팩처링 대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로스앤젤레스(LA) 한인동포들을 위해 써달라며 10만 달러(약 1억2000만 원)를 LA한인회(회장 로라 전)에 기부했다고 한인회 측이 4월 14일 밝혔다.  

LA한인회에 따르면, 코로나19로 큰 어려움을 겪는 한인가정이 많다는 한인회의 소식을 접한 구우율 대표가 “코로나19로 힘든 생활을 하고 계신 가정에 현금지원을 하는 데 써달라”며 10만 달러라는 거금을 한인회 측에 보내왔다.  

구 대표가 운영하는 구스매뉴팩처링은 ‘AG’ ‘빅스타’ 등 프리미엄 진을 생산 및 유통하는 글로벌 데님기업이다. ‘AG’의 경우 LA 직영매장을 비롯해 미국 내 약 900여 매장에서 판매가 되고 있다. 

LA한인회는 “더 많은 분들이 어려운 한인들을 돕는데 함께 동참해 줄 것을 바라는 마음으로 구우율 대표의 기부 사실을 공개하게 됐다”며 “이를 계기로 뜻 있는 분들의 더 많은 참여와 후원으로 더욱 큰 기금이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기부 관련 문의는 이메일(info@kafla.org) 또는 전화(323-732-0700)로 연락하면 된다. 

한인회는 “이러한 기금을 더 확보한 후, 소정의 절차를 통해 오는 5월 중 어려운 가정을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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