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3일부터 미국발 입국자 모두 코로나19 진단검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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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3일부터 미국발 입국자 모두 코로나19 진단검사 실시
  • 서정필 기자
  • 승인 2020.04.13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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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주간에는 해외유입자 중 절반이 미국발 입국자...관리 강화 필요 발생
정세균 국무총리가 4월 12일 각 중앙 부처 및 17개 시·도와 함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영상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 국무조정실)
정세균 국무총리가 4월 12일 각 중앙 부처 및 17개 시·도와 함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영상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 국무조정실)

4월 13일 0시부터 미국발 입국자(내국인, 장기체류 외국인)는 자가격리 후 3일 이내에 모두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게 된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4월 12일 정세균 본부장(국무총리)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각 중앙 부처 및 17개 시·도와 함께 영상회의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지금까지 미국발 입국자 중 유증상자는 공항에서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증상이 없으면 자가격리 또는 시설격리하면서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에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중대본은 이번 조치의 시행 배경에 대해 ”전체 해외유입 누적 확진환자 중 미국발 입국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37.6%이며, 최근 2주간에는 그 비율이 49.7%로 높아지는 등 미국발 입국자에 대한 관리를 강화할 필요성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중대본은 해외유입 환자와 해외유입으로 인한 전파 사례가 증가하고 있으므로, 자가격리 시에는 자가격리 생활수칙을 반드시 지킬 것을 당부했다.

중대본 발표에 따르면 4월 12일 0시 현재, ‘코로나19’ 총 누적 확진자수는 1만512명이며 이 중 해외유입 환자는 912명이다.

미국발 입국자 중 확진 판정자는 3월 18일 처음 발생한 이후 꾸준히 늘어나 이날까지 모두 37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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