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턴의 사과나무’ 국립세종수목원에서 본다
상태바
‘뉴턴의 사과나무’ 국립세종수목원에서 본다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0.04.03 17: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개원 앞둔 국립세종수목원, 과학적 발견 및 역사성 상징하는 해외 식물유전자원 도입·증식 중

‘정충(정자)이 처음 발견된 은행나무’, ‘멘델의 포도나무’ 등 이야기가 있는 3종

산림청(청장 박종호)은 과학적 발견을 상징하고 역사성을 갖는 식물유전자원을 해외에서 도입해 증식 중이며, 오는 6월 준공하는 국립세종수목원 후계목정원에서 향후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4월 1일 밝혔다. 

산림청은 개원을 앞둔 국립세종수목원에 상징성, 역사성, 희귀성 등이 있는 식물유전자원을 수집·보전함으로써 관람객에게 영감을 주고자 하는 후계목정원을 조성 중이다. 

현재 이곳에서는 ‘뉴턴의 사과나무(품종: Flower of Kent)’, ‘정충(정자)이 처음 발견된 은행나무’, ‘멘델의 포도나무’ 등 이야기가 있는 3종이 일본의 고이시카와식물원에서 도입돼 증식 중이다. 

‘뉴턴의 사과나무’는 아이작 뉴턴(Isaac Newton)이 나무에서 사과가 떨어지는 것을 보고 만유인력 법칙을 발견했다는 그 사과나무의 후손이다. 

‘정충이 처음 발견된 은행나무’는 1894년 사쿠고로 히라세에 의해 겉씨식물에서 처음으로 정충이 발견된 나무로, 양치식물과 종자식물을 연결하는 한 식물로 알려져 있다. 생물의 수컷 생식세포인 정충(정자)은 이끼나 고사리 같은 씨 없는 포자식물만의 특징인데, 씨앗이 있는 종자식물 중 겉씨식물에서 정충이 처음 발견됐다. 

‘멘델의 포도나무’는 멘델의 법칙으로 널리 알려진 멘델이 포도나무 품종을 개량(접목)해서 농민에게 보급함으로써 과학자의 능력을 사회에 환원한 좋은 사례의 결과물이다. 
 

산림청은 '뉴턴의 사과나무' 등 과학적 발견을 상징하고 역사성을 갖는 식물유전자원을 해외에서 도입해 증식 중이며, 오는 6월 준공하는 국립세종수목원 후계목정원에서 향후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4월 1일 밝혔다. 
오는 6월 준공 예정인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증식 중인 식물유전자원들 (사진 산림청)

이외에도 국립세종수목원 후계목정원에는 ‘대구 도동 측백나무숲(천연기념물 제1호, 1962)’의 측백나무, 안면도에서만 자생하는 먹넌출 등 천연기념물, 보호수, 이야기가 있는 나무 등의 식물 유전자원 27종이 있다.
    
이재원 산림청 수목원조성사업단장은 “관람객들은 국립세종수목원 후계목정원에서 해외에서 도입된 식물 유전자원을 포함한 우리나라 천연기념물인 식물의 다양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면서 “이를 통해 상징성, 역사성, 고유성, 심미성 등을 공감하고 자연에 대한 감성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