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총선 재외투표 시작…4월 6일까지 66개국 96개 투표소서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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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총선 재외투표 시작…4월 6일까지 66개국 96개 투표소서 실시
  • 서정필 기자
  • 승인 2020.04.01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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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일 오전 5시(한국시간) 피지대사관 투표소에서 첫 투표 개시

코로나19 영향으로 전체 재외선거인의 절반인 86,040명만 투표 가능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권순일)은 제21대 국회의원 재외선거 투표가 4월 1일 오전 5시(한국시간) 피지대사관에 마련된 재외투표소를 시작으로 전 세계 66개국 96개 투표소에서 4월 6일까지 실시된다고 밝혔다.

투표 실시지역 재외선거인은 86,040명으로 전체 재외선거인 171,959명의 50.0%에 해당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앞서 코로나19 상황의 급속한 악화로 재외선거 실시를 우려하는 주재국의 공식입장 표명이 있었거나, 주재국의 제재조치 강화로 재외국민의 안전이 우려되는 등 정상적인 재외선거 실시가 어렵다고 판단되는 주미국대사관 등 86개 재외공관(4월 1일 현재)의 재외선거사무를 4월 6일까지 중지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투표를 하는 재외선거인은 여권·주민등록증·외국인등록증 등 사진·이름·생년월일 등이 있어 본인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며, 특히 영주권자 등 재외선거인은 신분증 외에도 대사관의 재외투표관리관이 공고한 비자·영주권증명서 등 국적 확인 서류의 원본을 반드시 가지고 투표장으로 향해야 한다.

중앙선관위는 투표 기간 중 공관마다의 투표소 운영 기간이 각기 다르므로 좀 더 자세한 사항은 공관 홈페이지를 참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후보자 관련 정보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http://ok.nec.go.kr) 및 외교부· 각 공관의 홈페이지나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후보자의 정책과 공약은 정책·공약알리미 사이트(http://policy.nec.go.kr/)에서 볼 수 있다.

중앙선관위 측은 “재외투표소 방역 실시 및 투표소 물품의 주기적 소독 등 재외국민이 안전하게 투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재외투표소를 방문하는 재외국민도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개인 위생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부탁했다.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재외투표소 현황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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