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루마니아 정상, 수교 30년 기념 축하서한 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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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루마니아 정상, 수교 30년 기념 축하서한 교환
  • 서정필 기자
  • 승인 2020.03.31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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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더욱 깊어지고 발전하길 기대”
문재인 대통령 (사진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 (사진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한·루마니아 양국 수교 30주년을 맞은 3월 30일 클라우스 베르네르 요하니스 루마니아 대통령과 축하 서한을 교환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서한에서 한국과 루마니아가 1990년 수교 이래 지난 30년간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꾸준히 확대·발전시켜 온 점을 환영하고, 특히 최근 원전·교육·문화 등의 분야에서 협력이 강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더욱 깊어지고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과 루마니아는 지난 2008년 트라이안 버세스쿠 당시 루마니아 대통령의 공식 방한을 계기로 양국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한 바 있다.

요하니스 대통령은 서한에서 한국과의 양자관계 발전이 루마니아 대외 정책의 우선순위 중 하나임을 강조하며, 양국 간 역동적인 대화와 국제무대에서의 유익한 협력이 이뤄지고 있는 점을 평가했다.

그러면서 요하니스 대통령은 양국관계 발전의 잠재력 실현에 대한 의지를 표명하며 "한국과 루마니아의 영원한 우정이 이를 위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국은 올해들어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대응을 위한 국제공조도 이어가고 있으며, 최근에는 우리 정부의 주선을 통해 우리 업체가 루마니아로 진단키트 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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