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한국상회와 대한상공회의소 북경, 현지 진출 우리 기업에 마스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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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한국상회와 대한상공회의소 북경, 현지 진출 우리 기업에 마스크 지원
  • 이나연 재외기자
  • 승인 2020.03.27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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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7만여장 구입해 우리기업 진출한 40여 지역 한국상회에 배포

“중국 진출 우리기업 전례 없는 어려움에 처해…회사운영에 조금이나마 도움 되길”

중국한국상회(회장 권한대행 김홍기)와 대한상공회의소 북경대표처(소장 정일)는 중국 진출 한국기업의 코로나19 방역에 도움을 주고자 마스크 7만여장을 구매해 3월 20일 텐진, 심양, 상하이 등 40여 지역 한국상회에 배포했다. 

배포된 마스크는 3월 23일부터 각 지역 한국상회 소속 회원기업들에게 전달되고 있다. 

김홍기 중국한국상회 회장 권한대행은 “중국 진출 한국기업이 40여 지역에 산재해 있는데, 코로나19로 인한 자가격리, 임직원 출장 제한, 매출 급감 등으로 인해 전례 없는 어려움에 처해 있다”며 “배포 수량은 많지 않지만 중국 내 우리 기업들의 생산 재개와 회사운영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현재 중국한국상회와 대한상공회의소 북경대표처는 중국에 진출한 한국기업의 애로와 건의사항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주중한국대사관과 공유하고 있으며, 각 지역의 총영사관과 협력해 기업들의 애로 해소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중국한국상회 관계자는 전했다.  

중국한국상회는 한중 수교 이듬해인 1993년 12월 10일 중국 내 유일한 한국계 법정단체로 설립됐으며, 현재 43개 지역 3천500여 회원사가 소속된 중국 내 최대 외국계 경제단체 중 하나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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