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코로나19 방역물품 해외진출 지원 관계부처 T/F 제1차 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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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코로나19 방역물품 해외진출 지원 관계부처 T/F 제1차 회의’ 개최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0.03.27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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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01개국에서 진단키트 등 수입 및 인도적 지원 요청

국가별 요청현황, 국내 수급상황 점검 및 부처별 지원가능 방안 등 논의

외교부는 3월 26일 오후 ‘코로나19 방역물품 해외진출 지원 관계부처 T/F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방역물품 해외진출 지원 관계부처 T/F’는 최근 해외로부터 우리 방역물품 관련 지원 요청과 문의가 확대됨에 따라, 방역물품 중 지원요청이 집중되고 우리의 지원 여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된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중심으로 국내 수급상황에 따른 해외 지원 가능 여력을 점검하고 지원 대상국 상황에 부합하는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설치됐다. 참여기관은 외교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보건복지부, 산업통상자원부, 질병관리본부 등이다. 

윤강현 외교부 경제조정관 주재 하에 열린 이날 회의에는 외교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보건복지부, 산업통상자원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등 유관부처‧기관 담당관이 참석했다.   

이들은 ▲국가별 요청현황 공유 ▲효과적인 인도적 지원을 위한 진단키트 지원 방안 ▲국내 수급상황 점검 ▲부처별 지원 가능 수단 발굴 ▲운송‧통관과 관련된 기업 애로사항 해소 방안 등을 논의하고, 향후 효과적 지원체계 구축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3월 26일 기준, 51개국이 외교 경로를 통한 수입 문의 및 요청을 했고, 50개국이 인도적 지원을 문의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최근 진단키트 등 우리 방역물품에 대한 수요 증가는 우리 진단키트의 기술적 우수성에 대한 국제적 평가는 물론, 우리나라 방역 체제 및 그간의 성과에 대한 해외 각국 및 국제기구의 신뢰가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우리 정부는 향후 동 TF를 통한 진단키트의 해외 진출 및 UN 등 국제기구 지원 확대를 통해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적 공조 노력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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