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시 한국국제학교 ‘KIS 온라인스쿨’ 개강
상태바
호치민시 한국국제학교 ‘KIS 온라인스쿨’ 개강
  • 서정필 기자
  • 승인 2020.03.26 13: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월 6일까지의 휴업기간에 학생들 학습 공백 막기 위해 온라인 플랫폼 구축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는 3월 16일 학생들이 학교에 가지 않고 가정에서 PC나 태블릿 등 기기를 통해 수업에 참여하는 ‘KIS 온라인스쿨’을 시작했다. 각 가정으로의 배송을 기다리는 교과서들 (사진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는 3월 16일 학생들이 학교에 가지 않고 가정에서 PC나 태블릿 등 기기를 통해 수업에 참여하는 ‘KIS 온라인스쿨’을 시작했다. 각 가정으로의 배송을 기다리는 교과서들 (사진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교장 신선호)는 3월 16일 학생들이 학교에 가지 않고 가정에서 PC나 태블릿 등 기기를 통해 수업에 참여하는 ‘KIS 온라인스쿨’을 시작했다.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우려한 호치민시의 방침에 따라 개학을 오는 4월 6일로 연기한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는 길어지는 휴업 기간에도 학생들이 배움을 이어갈 수 있도록 온라인 학습플랫폼을 구축하고 학년별, 교과별 수업을 마련한 것이다.

학교 측은 학습관리시스템(LMS, Learning Management System)인 클래스팅(classting, 초등·중등용)과 클래스룸(classroom, 고등용)을 활용해 가정에서도 학교 수업과 같은 교육 활동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했다.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는 3월 16일 학생들이 학교에 가지 않고 가정에서 PC나 태블릿 등 기기를 통해 수업에 참여하는 ‘KIS 온라인스쿨’을 시작했다. 각 가정으로의 배송을 기다리는 교과서들 (사진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는 3월 16일 학생들이 학교에 가지 않고 가정에서 PC나 태블릿 등 기기를 통해 수업에 참여하는 ‘KIS 온라인스쿨’을 시작했다. 각 가정으로의 배송을 기다리는 교과서들 (사진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아울러 내용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의 모니터링 결과를 반영해 모든 학생에게 교과서를 개별 배송했으며, 학습 및 과제량이 너무 과중하다는 의견에 따라 적정선을 유지하기 위해 모든 교사가 온라인 회의를 통해 개선방안을 마련해 적용하는 등 계속해서 수업 시스템을 개선하고 있다.

한국 교육부도 동남아 소재 한국학교로는 처음으로 체계화된 ‘KIS 온라인스쿨’을 정식 수업으로 승인하고 이를 모범 삼아 모든 재외 한국학교에서 온라인학습이 운영되도록 독려하고 있다.

신선호 호치민시한국학교 교장은 “코로나19가 선생님과 학생 사이에 벽을 만들고 있지만, KIS 온라인스쿨이 그 벽을 뛰어넘어 안전과 교육이라는 두 마리 토끼 잡기를 기대한다” 며 “학생, 교사, 학부모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