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동포사회, ‘코로나19’ 모국 돕기 성금 기탁
상태바
싱가포르 동포사회, ‘코로나19’ 모국 돕기 성금 기탁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0.03.16 17: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싱가포르 내 한인단체 및 기관 공동 주관으로 3월 2~15일 성금 모금활동 전개

성금 6천560만원을 3월 16일 대사관 통해 대한적십자사에 기부
싱가포르 한인동포사회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국을 돕기 위해 모금한 성금 7만6천165 싱가포르달러(한화 약 6천560만 원)를 3월 16일 한국대사관을 통해 대한적십자사에 대구지역 돕기 성금으로 기탁했다. 대사관에서 열린 성금 전달식 (사진 주싱가포르한국대사관)
싱가포르 한인동포사회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국을 돕기 위해 모금한 성금 7만6천165 싱가포르달러(한화 약 6천560만 원)를 3월 16일 한국대사관을 통해 대한적십자사에 대구지역 돕기 성금으로 기탁했다. 대사관에서 열린 성금 전달식 (사진 주싱가포르한국대사관)

싱가포르 한인동포사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국을 돕기 위해 모금한 성금 7만6천165 싱가포르달러(한화 약 6천560만 원)를 3월 16일 한국대사관을 통해 대한적십자사에 대구지역 돕기 성금으로 기탁했다. 

‘힘내라 대한민국! 재외동포가 응원합니다’란 기치 아래 3월 2일부터 15일까지 2주간 진행된 성금 모금은 싱가포르한인회(회장 윤덕창), 싱가포르한국상공회의소(회장 봉세종),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싱가포르지회(지회장 최남숙), 싱가포르한국국제학교(교장 강혜영), 싱가포르한인여성회(회장 박선미), 싱가포르한인외식협회(회장 남경수)가 공동 주관했다. 

이번 성금 모금에는 개인 및 동포기업, 유학생 등 교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뿐만 아니라 한국계 회사에서 근무하는 싱가포르인도 ‘Love Korea, Save Korea’란 응원 메시지와 함께 성금을 보내며 동참했다.  

싱가포르 한인동포사회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국을 돕기 위해 모금한 성금 7만6천165 싱가포르달러(한화 약 6천560만 원)를 3월 16일 한국대사관을 통해 대한적십자사에 대구지역 돕기 성금으로 기탁했다. 싱가포르인이 성금과 함께 보내온 메시지 (사진 주싱가포르한국대사관)
싱가포르인이 성금과 함께 보내온 메시지 (사진 주싱가포르한국대사관)

이날 주싱가포르한국대사관에서 열린 성금 전달식에서 안영집 주싱가포르대사는 “짧은 시간 안에 동포사회 각계각층의 많은 분들이 참여해 성금을 모금한 데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이러한 모국 지원활동은 싱가포르 동포사회 초창기부터 이어져 온 전통으로, 싱가포르 동포사회의 자랑이자 긍지”라며 성금 모금한 동포사회에 감사를 표했다.  

대사관 관계자는 “싱가포르 동포사회도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고국의 코로나19 사태의 빠른 극복을 돕고자 하는 마음으로 한 뜻이 돼 모금운동을 전개했다”며, “현재 싱가포르 내 동포사회에서는 코로나19로 피해를 보는 동포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방안도 협의하며 슬기롭게 코로나19를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서로를 격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