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금 모금 공지 하루 만에 소속 자문위원 92%가 동참…대한적십자사에 기탁
“중국도 큰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조국의 동포들과 함께 코로나19 극복하길 간절히 바래”
“중국도 큰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조국의 동포들과 함께 코로나19 극복하길 간절히 바래”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선양협의회(회장 이정인)은 지난 3월 1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 지역을 돕기 위해 성금 3만1700위안(한화 5,422,602원)을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 ‘대구·경북 지역 기부금’으로 지정 기탁했다고 밝혔다.
민주평통 선양협의회는 중국 요녕성, 길림성, 흑룡강성 등 동북3성 지역 자문위원들로 구성된 협의체다.
이번 성금은 선양협의회 소속 자문위원 53명의 적극적인 참여로 마련됐다. 이정인 협의회장이 소속 자문위원들이 모두 참여하는 SNS에 코로나19로 특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 지역을 도울 것을 제안했고, 공지가 올라간 지 하루 만에 선양협의회 소속 자문위원 92%가 동참한 것이다.
이정인 선양협의회장은 “비록 몸은 해외에 있지만 마음은 항상 조국을 생각하는 자문위원들이 마음을 모았다”며 “지금 중국도 큰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조국의 동포들도 중국과 함께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 반드시 승리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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