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일본 전역에 여행경보 2단계 ‘여행자제’로 상향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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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일본 전역에 여행경보 2단계 ‘여행자제’로 상향 조정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0.03.09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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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경보단계 조정 현황 지도 전(왼쪽)과 후 (사진 외교부)
일본 여행경보단계 조정 현황 지도 전(왼쪽)과 후 (사진 외교부)

외교부는 3월 9일부로 일본 전 지역에 대한 여행경보를 현행 1단계 ‘여행유의(남색경보)’에서 2단계 ‘여행자제(황색경보)’로 상향 조정했다.    

외교부는 지난 2월 29일 일본 내 코로나19 확산 추세임을 감안해 일본 전 지역에 대한 여행경보 1단계인 ‘여행유의(남색경보)’를 발령한 바 있다. 

이번 여행경보 상향 조정에 대해 외교부는 “최근 일본 내 불투명한 감염상황과 취약한 대응을 두고 국제사회로부터 여러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감염 확산 지속에 따른 우리 국민 감염 피해 노출이 한층 우려되는 상황임을 감안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일본 내의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여행경보의 조정 필요성을 지속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후쿠시마 원전 반경 30㎞ 이내 및 일본 정부가 지정한 피난 지시지역은 기존에 발령한 여행경보 3단계 ‘철수권고(적색경보)’ 상태를 유지했다.

여행경보단계별 행동 요령은 다음과 같다. 
1단계(남색경보, 여행유의) : (체류자) 신변안전 유의, (여행예정자) 여행 유의
2단계(황색경보, 여행자제) : (체류자) 신변안전 특별유의, (여행예정자) 여행 필요성 신중 검토
3단계(적색경보, 철수권고) : (체류자) 긴급용무가 아닌 한 철수, (여행예정자) 여행 취소․연기
4단계(흑색경보, 여행금지) : (체류자) 즉시 대피‧철수, (여행예정자) 여행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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